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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의대 폐과 안돼" 3당 한목소리
"서남대 의대 폐과 안돼" 3당 한목소리
  • 박영민
  • 승인 2016.06.09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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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국회의원 뭉쳐 / 지역 현안 적극 대응
▲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가운데) 등 전북 지역 여야 의원들이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서남대학교 의대 폐과 방침과 관련해 ‘사실상 폐교’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민의당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국민의당 이용호, 정동영, 조배숙, 김광수 의원. 연합뉴스
4·13 20대 총선 결과 3당 체제로 개편된 전북 정치권이 지역 현안 해결에 한 목소리를 내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 주목된다.

서남대 구 재단이 의과대 폐교 등의 내용을 담은 자구계획안을 교육부에 제출하고, 교육부가 이를 승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역사회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10명의 국회의원들이 당을 떠나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당 김관영·정동영·조배숙·유성엽·김광수·이용호·김종회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안호영 의원, 새누리당 정운천 의원은 8일 “서남대 의대 폐과는 물론 남원 캠퍼스 폐교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는 7일 서남대 의대를 2018년까지 폐과하고, 남원캠퍼스는 평생교육원으로만 활용하겠다는 서남대 구 재단의 자구계획안을 발표했다”며 “이는 사실상 서남대학교를 폐교하겠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전북 의원들은 “서남대 구 재단은 횡령과 비리 등으로 대학경영 부실의 책임이 있는 장본인”이라며 “그들이 다시 대학의 운명을 결정짓겠다고 나서고 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구 재단은 당장 대학 정상화 논의에서 빠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부가 부실 책임이 있는 구 재단의 안을 기다렸다는 듯이 수용, 발표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교육부는 대학 구성원의 힘겨운 정상화 노력을 짓밟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은 “서남대는 지방대학으로서 그동안 남원 등 전북지역 발전과 경제에 기여해 왔고, 서남대 의대는 전북의 자긍심이 돼 왔다”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전북지역 10명 국회의원 똘똘 뭉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여야를 막론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전북 정치권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대응에 나서는 모습은 긍정적”이라며 “서남대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에 3당이 적극적으로 공조해 지역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를 계속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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