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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공략 필수요건...해외인증
해외시장공략 필수요건...해외인증
  • 강인석
  • 승인 2000.01.04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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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밀레니엄이 시작됐다. 지나간 천년, 특히 1900년대가 그랬듯 뉴 밀레니엄시대에는 국경없는 경제전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새천년에는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한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해 경제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세계 각국은 국가마다, 또는 대륙마다 역내(域內) 경제이익을 지키는 한편 역외(域外)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방법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 천년이 대기업이 국제무대에서 생존가능 여부를 시험한 시대였다면 뉴 밀레니엄은 중소기업들이 지구촌의 변화에 얼마만큼 적응해 살아남을 수 있느냐를 시험하는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뉴 밀레니엄시대는 중소기업들이 제품을 팔려면 세계 각국이 정해놓은 기준에 적응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른바 인증제도다. 해외시장에 물건을 팔려면 수입국에서 요구하는 인증을 획득해야하는 것은 이제 불문가지(不問可知)가 됐다.

정부는 지난 1998년부터 UL(미국), CSA(캐나다), CE(유럽연합) 등 35종의 주요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하려는 중소기업에 인증획득 비용의 70%(최고 1천만원)까지를 정부가 지원하는 해외유명규격 인증획득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해외유명규격 인증획득 지원사업이 시작된 첫해 전국 3백80개 중소기업이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지원업체가 8백23개업체에 달했다.

도내의 경우 이 사업이 시작된 첫해 3개업체가 사업에 참여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사업참여 업체가 5개에 불과했다. 이는 해외인증에 대한 도내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아직 활발하지 못함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뉴 밀레니엄시대 해외시장 공략의 필수요건인 주요 해외인증 마크를 간략히 소개한다.

▲BSI(영국표준협회)마크

영국의 안전규격으로 시공기준(건축·토목), 전기·전자기기, 기계류, 자동차부품, 조선용기자재, 항공기부품, 특수인쇄기 등의 광범위한 제품이 대상이다. 주로 전원으로 작동되는 가정용 음향기기 및 TV의 안전요구사항에 관련된 기기에 주로 적용되고 있다.

▲CCIB(중국 안전규격인증)마크

SAIQ(중국 국가출입경검험도국)가 주관하는 중국의 안전규격이다. TV와 냉장고·에어컨등 가전 6종과 자동차·오토바이 등 공산품 3종, 세탁기·청소기·VCR·PC·모니터·전동공구 등 전기 전자제품 20종과 의료용 X-Ray, 심장박동기, 도난경보기, 압력용기 부품 등 18종에 적용된다.

▲CE(유럽공동체)마크

유럽연합(프랑스·독일·이탈리아·벨기에·네덜란드·영국·스페인·포르투갈·아일랜드·덴마크·그리스·오스트리아·스웨덴·핀란드 등)의 통합규격인증마크로 강제규격이다. 완구류, 단순 압력용기류, 가스기기류, 기계류, 전자파 적합성, 통신단말기, 비자동저울, 개인보호장비, 이식용 의료기기, 온수보일러, 건축자재, 저전압기기, 의료장비 등에 적용된다.

▲CSA(캐나다표준협회)

캐나다의 강제 안전규격으로 전기기기류, 전기기계류, 전선류, 전기부품 및 재료가스, 석유 및 가스연소 기구류 등에 적용되고 있다.

▲GOST(러시아연방국가 표준인증)

러시아연방국가의 표준규격으로 강제규격이다. 식품류, 화학제품, 목재류, 의류, 신발류, 원자로, 보일러, 전기·전자기기 및 부품류, 의료기기 및 부품, 악기류, 장난감, 게임류 등에 적용된다.

▲JIS(일본공업규격)

일본의 공업표준규격으로 토목·건축, 일반기계, 전기, 자동차, 철도, 철강, 비철금속, 화학, 섬유, 광산, 펄프·종이, 의료안전용구, 정보처리 등의 18개구분, 1천4백88개 규격으로 정해져 있다.

▲QS-9000(자동차부품업체 품질시스템)

제너럴 모터스,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3사가 자사에 납품하는 전세계 자동차 부품업계에 요구하는 품질시스템 규격. 자동차 관련부품 및 서비스업체가 주요 대상품목이다.

▲SEMKO(스웨덴 전기기기검사협회)

스웨덴의 전기안전 강제규격. 통신 및 전자기기, 전기기기 및 전기 시설기자재, 가정용기기, 측정 및 시험용 기기 등이 적용대상이다.

▲T-마크(일본전기용품 형식승인)

구조 또는 사용방법, 기타 사용상황으로 볼때 장애발생 우려가 많은 27개 갑종전기용품과 이외의 1백56개 을종전기용품으로 구분해 적용된다.

▲UL(미국보험협회 안전시험소)인증

신체의 상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이고 방지하기 위해 1894년 설립된 미국보험협회 안전시험소 전기·전자기기 및 부품류, 기계기구류, 건축자재 및 건설기기류, 소화용기기류, 도난방지기기류, 선박용 제품류 등 1천4백여개의 광범위한 품목에 적용하는 인증이다.

▲VDE(독일전기기술자협회)마크

전력설비, 전력용 케이블·코드, 절연재료, 측정·시험기, 기계·변압기, 개폐기·고압기기, 전기기기,통신·방송설비 등이 주요 대상품목이다.

▲KEMA(네덜란드 전기안전마크)

케이블, 커넥터, 플러그, 콘센트, 스위치, 소형회로 차단기, 안전절연 변압기, 기기용접속기, 소형 퓨즈, 가열조리기 등 전력용 기기, 전기기기에 적용된다.

▲FCC(미국연방통신위원회)

미국의 전파통신규격. 무선전화, 해상구명용장비, 산업·과학·의료용 고주파이용기기류, 송신기류, 저출력송신기, 수신기류, 방송수신기류, 전화기·팩스·모뎀류 등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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