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05-23 14:40 (목)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검증 - 고창군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검증 - 고창군
  • 전북일보
  • 승인 2002.06.11 2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통질문



1.고창 골프장 건설 사업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걸림돌에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골프장 건설에 대한 찬반 여부와 그 이유, 추진방안을 밝혀주십시오.
2.고창지역 유무형 자원 가운데 타지역에 비해 비교우위를 지닌 것 세가지와 그 이유는.
3.어떤 사업을 추진할 때 합법성과 민주성이 서로 충돌한다면 어느 행정이념에 더 비중을 두겠는가
4.한때 20만에 육박하던 고창지역 인구수가 이젠 7만선도 버티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지역 공동화 현상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은.
5.군수에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사업은




◇이강수



1.답변=열악한 군의 세수확보와 주민고용확대, 관광산업 여건 조성 등, 경제적 실익을 비롯한 골프대중화 측면에서 골프장 건설은 필요하다. 골프장 건설은 상수원보호뿐만 아니라 기타 사후관리에 따른 환경문제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사업이다. 하지만 현재 골프장 예상지역 내 상수원보호 문제는, 기존의 부안댐 활용과 대산댐 건설추진 등으로 행정 규제의 실효성이 없는 상태다. 선진국처럼 환경보존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생태 골프장으로 추진해야 한다.



2.답변=고창지역이 비교 우위를 가진 3가지 자원으로는 고인돌군과 고창읍성, 그리고 선운사를 들겠다. 고인돌군은 세계 최대의 지석묘군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고창읍성은 수원화성과 함께 조선시대 성곽으로 가장 온전히 보존돼 있다. 선운사는 고찰로서도 그 가치가 높지만, 동백꽃과 미당 시의 서정적 아름다움이 배어 있다.



3.답변=한때 한보사건 등 최근까지 각종 비리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오늘날 우리 사회적 여건에서 가장 우선 순위가 두어져야 할 행정이념은 합법성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형식논리에 집착하는 합법성이 아니라 문제상황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신축성 있게 추구되어야 한다. 따라서 법을 단순히 위반하지 않겠다는 것보다는 법이 허용하는 최대 범위 내에서 행정재량을 확대하고 군민의 정서를 감안한 종합적인 차원에서 조화롭게 보완시켜 나가야 한다.



4.답변=농업인구비율이 63%로 영세농이 대부분인 고창의 여건을 고려할 때 무엇보다 농가의 소득증대방안이 우선일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고창만의 특화 작목을 개발, 국제경쟁력을 높여가야 하며 아울러 풍부한 역사 문화자원을 관광상품화하여 고창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 또한 4년제 대학을 설립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산학협동체제를 구축, 인구 유입은 물론 군 세수확대 등 경제소득을 꾀해야 한다.



5.답변=앞서 말했듯이 낙후된(도내 최하위 경제자립도) 고창경제 활성화와 각 분야에 종사하는 군민들의 실질소득향상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겠다. 또한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각 마을별 정보통신망을 100% 구축하여 이를 활용한 농수축산물 판로개척에도 힘쓰겠다. 그리고 4년제 대학 설립을 추진하겠으며, 특히 소외계층인 여성·노인·장애인 등의 복지 여건을 확충하는 데에도 의학전문가로서 나름대로 구상한 복지계획을 실행에 옮기겠다.



◇이호종



1.답변=골프도 대중화 추세에 있어,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하여 세수확보, 신규 고용창출, 골프 관광인구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 골프장 건설에 찬성하며, 그간 1990년 1월 (주) 냅스에 조건부 사업 승인된 후 2001년12월 (주)클락캐치가 사업승계를 받아 착공을 위한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제반서류가 구비되면 착공 승인토록 최대한 지원과 협조를 하겠으며 친환경적으로 개발되도록 지도하겠다.



2.답변=가장 먼저 세계문화유산이고 동양최대인 고창고인돌유적입니다. 2005년까지 보존관리사업이 순조롭게 완료되면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고창읍성입니다. 고창읍성은 전국 1천8백여 개소의 성지(城址)가운데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국내 유일의 자연석 성곽이다.
세 번째는 무형유산으로 판소리를 들 수 있다. 우리 고창은 동리 신재효 선생의 출생지이며, 그 뒤를 이어 여류 국창 진채선과 무형문화재 5호인 김소희 선생을 배출한 우리나라 판소리 성지이다.



3.답변=모든 사업추진이나 개인에 대한 인·허가 등은 법치주의 국가에서 최우선적으로 합법적인 바탕위에 이뤄져야 한다. 군에서 어떤 공공사업을 추진할 때 합법적인 바탕 위에 주민의 여론 및 이해관계, 공공의 이익 등 민주성을 검토하여 처리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4.답변=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양질미 생산, 논의 대체작물 개발, 복분자, 인삼, 갯벌풍천장어등 고소득원의 꾸준한 개발, 관광산업의 육성, 기업유치 등을 통해 군민소득을 향상시키고, 각종 문화체육시설의 확충과 대학교 유치 등을 통해 좋은 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등 삶의 질을 향상시켜 젊은층의 인구가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5.답변=가장 먼저 농축수산물종합유통센터 설립과 전국적인 판매 유통망을 구축하여 최우선적으로 농어민 소득증대에 부응하고, 고려대학교 고창분교가 조기에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거로 인해 분열된 군민의 갈등을 해소하도록 군민 화합에도 힘쓰겠다.



◇주재기



1.답변=부분적으로 고창발전 차원에서 골프장 건설을 찬성하나, 종합적으로 환경영향평가가 우세한 쪽에서 추진하되, 앞으로 장애 요인을 될 수 있는 한 제거하면서, 꼭 우리 고창의 관광소득 측면에서 개발해야 한다.



2.답변=고창을 아는 사람이면 공통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①인재의 고향(고창고보 배경) ②모양성, 고인돌, 선운산, 석정 온천 ③판소리로 생각한다.



3.답변=군수는 행정관이다. 합법성이 우선하나 경우에 따라서 당해 법규의 법의 정신과 민주성을 감안하여 집행해야 한다.



4.답변=먼저 농민 직접소득 증대와 관광소득 증대 등 소득 증대 방안을 강구해야 하고, 둘째로 자녀 교육의 애로인 교육환경을 우선 개선해야 한다. (고창 중고교 중심, 특성 있는 전문대학 유치 추진)



5.답변=첫째 미해결의 민원 사업부터 해결하고 둘째 노인복지타운(아산 반암, 고수 조산) 군립으로 건립 추진하고, 셋째 본인의 고유 고창발전 프로그램의 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겠다.



◇진남표



1.답변=고창골프장 사업은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서 찬성한다. 또 골프장이 들어서면 종합적인 문화관광 개발이 가능하게 되고 골프 인구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상승효과가 이어지리라 판단된다. 이를 위해서는 대기업이나 종합관광개발 업체들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친환경적으로 개발되어야 한다.



2.답변=가장 먼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고인돌공원을 꼽고 싶다. 고창지역의 고인돌은 학술적으로나 문화관광자원으로서 타지역에서 찾기 힘든 우리만의 자원이다. 다음으로 고창이 판소리 발상지이자 성지라는 점에서 판소리를 두 번째로 꼽을 수 있겠다. 여기에 성곽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고창읍성과 무장읍성을 고창의 자원으로 내세우고 싶다.



3.답변=행정 행위는 법의 테두리 내에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합법성을 우선에 두고 추진되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지방행정은 조장행정이란 점을 감안하면 법률과 관련되지 않은 부분도 많아 이럴 경우 민주성을 강하게 반영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사안에 따라 접근방법이 다르겠지만 합법성을 우선에 두고 민주성을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 현실 행정이라고 생각된다.



4.답변=주5일 근무제 시행과 레저 관광인구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종합적인 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인구감소를 막고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이다. 또 명문대 분교유치와 국악전문 대학교는 자녀교육을 위해 타지역으로 떠나는 주민들을 붙잡을 수 있고 외지 젊은이들을 고창에 끌어들일 수 있는 좋은 방안이다. 이와 함께 장학재단을 확충하고 장학숙을 건립하는 등 뒷받침도 필요하다.



5.답변=고창군의 주력산업인 농업을 생산위주에서 소득위주로 전환시키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 이를 위해서 고창농업과 농촌의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특히 농가는 계약재배, 작목반 구성, 경쟁력 있는 농산물 생산 등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토록 권장하고, 행정은 재배기술지도, 종자자재 공급, 품질인증, 자금지원, 홍보망 구축, 정보제공, 유통판매구조 개선 및 시설 확충에 힘쓰고, 농협은 계약재배권장, 자금지원, 유통판매를 맡는 역할 분담제를 도입해야 한다.



개별질문



◇이강수



1. 질문 = 민주당 공천을 따내고도 당내 내분으로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데.



△답변 = 초기에는 당원간의 상호 지지후보가 달라서 경선 직후 하나로 결집하는데 시간이 지연되었던 점은 사실이다. 때문에 밖에서는 내분으로 비춰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당이 본래의 체제로 재정비되어 조직별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2. 질문 = 금권선거와 관련된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답변 = 일찍 부모를 여의고, 의사로서, 교수로서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아온 사람으로, 아직은 때묻지 않았다. 처음부터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철학엔 변함이 없다. 후보경선 이전에 공천을 돈주고 땄다느니 무고한 소문을 듣기도 했지만, 군민이 참여한 후보경선에서 승리함으로써 그러한 소문은 상대 후보의 상투적이고 악의적인 루머임이 입증됐다.



◇이호종



1. 질문 = 70대 고령을 우려하는 일부 시각에 대한 의견은.



△답변 = 본인은 꼭두새벽이면 농민과 함께 일어나 하루도 빠짐없이 공원, 터미널, 시장 등 여러 곳을 뛰면서 점검하고 재임 7년동안 병가. 휴가. 결근 한번 없는 강인한 건강체질이다. 또한 지난 4년 동안만 지구둘레 2.5배 거리인 서울과 고창을 1백49회 왕복, 젊은 사람들이 지쳐서 나를 못따라 다닐 정도로 나의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2. 질문 =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선거인단 조작파문과 연관성은?



△답변 = 저는 처음부터 민주당에 공천을 달라고 한 적도 없고 선거인단 명단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지도 못했다. 이번 경선 결과를 보면, 불과 2개월 전부터 활동을 시작해 얼굴도 잘 알려지지 않은 이강수 호보가 어떻게 20년 이상 당에 봉사를 해온 정길진씨보다 거의 2배에 가까운 많은 표로 경선에 이겼는지 민주당에 묻고 싶다. 선거인단 조작파문에 휘말려 애매하게 피해를 입었다.



◇주재기



1. 질문 = 군수 선거에 참여한 동기는?



△답변 = 급변하는 세상 추세에 따라 우리 고창군도 크게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이때, 그에 부응하고자 전문지식과 지혜를 갖춘 참신한 새 인물이 필요하다. 그에 따라 더욱이 중앙 부처의 요로에 직접 인맥이 연결되는 사람으로 투명 정직하게 고창발전을 위해 가장 매끄럽게 군정을 이끌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2. 질문 = 타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떨어지는데.



△답변 = 지명도도 지난 몇 개월 동안 누구 못지 않는 학맥, 인맥을 통해 많이 상승되었다. 타 후보들에 비해 그렇게 뒤지지 않는다. 지명도와 신인도는 별개다. 날로 지명도와 신인도가 부합되면서 급상승하고 있다. 더 나아가, 우리 고창 고유의 의식과 전통적 맥락으로 참 민주주의가 소생하리라 확신한다.



◇진남표



1. 질문 = 의사결정 과정이 너무 권위적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답변 = 권위적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소신이 뚜렷하기 때문에 때로는 권위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으나, 언제나 군민들의 뜻이 무엇인지를 염두에 두고 군의회에서 활동해 왔다. 또 앞으로도 어떤 결정을 내릴 때에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의 의사를 반영해 나갈 것이다.



2. 질문 = 일부에서 거론하는 인물론에 대한 견해는.



△답변 = 진남표는 결코 뛰어난 인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보다 더 많이 노력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살아왔다. 그동안 고창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을 쏟아 부었고 수많은 사람들과 토론을 거치며 지역발전의 밑그림을 그려왔다. 이제 50대 중반이 되니 외람 되게도 고창이 보인다. 저는 제 인물 됨됨이를 군민 여러분께 평가받고 싶지 않다. 단지 고창 발전이란 뜻을 따라 살아온 외길 인생의 열정을 평가받고 싶다.



쟁점분석



골프장 건설 찬성 ‘한목소리’



고창군수 후보자 4명 모두 고창골프장 건설에 대해 한목소리로 찬성 의견을 보였다. 이는 골프의 대중화 추세와 지역경제 활성화란 대명제를 충족시킬 별다른 선택방안이 없는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후보들은 일부 지역에서 빚어진 환경파괴를 의식, 친환경적이고 자연 생태계와 어우러진 개발이란 수식어를 덧붙이고 있다.



이에따라 누가 군수에 당선되든지 골프장 건설과 관련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협조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최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란 걸림돌에 부딪쳐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골프장 건설사업이 선거 후엔 해법찾기 국면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고창지역이 내놓을 만한 유무형 자원을 묻는 질문엔 모든 후보가 고창고인돌과 고창읍성을 가장 우선적으로 꼽았고, 판소리는 3명의 후보가 타지역에 비해 비교우위를 가진 자원으로 선택, 이들 분야에 대한 직간접적인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선운사·인재의 고향도 소수의견으로 거론되었다.



후보들의 개혁성과 진보성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합법성과 민주성이란 행정이념의 우선순위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후보가 합법성을 우위에 두겠다고 답변, 사회의 기존 틀을 존중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만 행정행위의 성격상 사례별로 민주성도 적극적으로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아 후보들이 법 테두리 안에서 ‘상황론’을 적용한 행정행위를 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군민들의 관심을 모으는 당선 후 역점사업은 고창지역의 주력산업이 농업임을 반영, 대부분 후보가 농촌발전계획 수립·농축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농어민 소득향상 등 농촌문제 해결에 초점을 두었다.



/선거특별취재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