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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격전지를 가다 - 순창군수
[6.13 지방선거] 격전지를 가다 - 순창군수
  • 전북일보
  • 승인 2002.06.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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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6천표를 잡아라.



순창군수 후보는 5명이나 되지만 후보자간 뚜렷한 우열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물론 나름의 우열은 있으나 1위부터 5위까지의 차이가 오차범위내에 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누구나 당선될 수도 낙선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현재 각 후보진영은 적게는 2천5백표에서 많게는 3천5백여표씩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순창군 전체 유권자가 2만6천명. 투표율을 80%로 잡을 경우 유효투표수는 대략 2만1천표이다. 이중 5명의 후보가 1만5천표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계산할 때 남은 표는 대략 6천표이다. 6천표의 절반 이상을 얻는 사람이 당선된다고 볼 때 순창군수 선거의 당선권은 6천∼7천여표로 분석된다.



민주당 구태서후보(기호2번)는 40년 순창 지킴이를 자처하며 당조직과 인맥을 활용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나 선거자금이 부족해 고전하고 있다. 순창 토박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인지도가 높아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발생적인 지지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창읍에서 차점자와 15% 이상 격차를 벌이면 당선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강인형후보(기호3번)는 95년 6개월동안 관선 순창군수를 지낸 뒤 5년여동안 지역을 관리해 왔다. 계모임 등을 통해 많은 사조직을 가지고 있다. 내무부 요직과 도 고위직을 지내는 등 행정경험이 많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으나 선두주자로 꼽히는 때문인지 일부 사안에 대해 4명의 상대 후보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



김교근후보(기호4번)는 “낮은 행정력 보다는 소신있는 정치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정치인 군수를 외치며 철저한 점조직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다. 농협 조합장 출신으로 농민과 서민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판단하는 김후보는 “식자층이나 농민이나 똑같은 한표”라며 여론조성층 보다는 현장에서 일하는 주민을 직접 만나는 작전을 구사하고 있다.



설균태후보(기호5번)는 “행정경험과 기업경영 경험, 국제적 감각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젊은층과 여론주도층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 생활했다는 점이 조직력 등에서 불리함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인지도가 상당히 넓혀졌다. 강인형후보와 똑같은 풍산 출신이라는 점이 서로의 표를 잠식하는 약점이 되고 있다.



임득춘후보(기호6번)는 관선과 민선 9년동안 군수직을 맡아 수행했으며 근거를 알 수 없는 ‘설’과  “이제 바꿀때도 됐다”는 공격을 상대로부터 받고 있다. 그러나 현직 군수의 프리미엄을 무시하기 어려우며 그동안 많은 마을에 경로당과 모정 등을 지어 노인 지지층이 상당히 넓은 것으로 분석된다. 큰 마무리를 위해 마지막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선거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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