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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동차극장 찾아 가을밤 오붓하게
[영화] 자동차극장 찾아 가을밤 오붓하게
  • 임용묵
  • 승인 2002.10.04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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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연인끼리 달콤한 밀어를 속삭이기에 안성마춤이다.
둘째, 아이들이 바스럭거리며 큰 소리로 떠들어도 눈치볼 필요없다.
셋째, 두 세 명이 늘어나도 추가요금이 없다.



자동차극장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다.



답답한 실내극장에서 옆사람 눈치를 보거나 방해받을 필요없이 자유스럽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자동차극장이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영화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밤을 즐기는 심야족이 늘어난데다 낮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자정을 넘기면서 영화속 세상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 더욱이 자동차극장만의 장점 때문에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나들이도 하고 영화도 보고



전주를 비롯해 도내 인접지역에서 운영중인 자동차극장은 모두 4곳. 전주 시네마파크(전주 어린이회관·063-288-0722) 로드시네마(금강 하구둑유원지·041-956-5564) 엑스포별빛영화마당(대전 무역전시관·042-863-0104) 패밀리랜드(광주 패밀리랜드·062-572-0362).



대부분 도심 지역에서 벗어나 강변이나 유원지 등에 위치, 데이트나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시네마파크는 전주 어린이회관 인근에 전주덕진공원과 동물원, 체련공원 등이 있어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이 영화를 보기에 좋은 장소다.



패밀리랜드와 엑스포별빛영화마당도 전주에서 1시간 거리로 놀이동산과 과학공원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로드시네마는 하구둑의 석양을 감상한 뒤 영화를 보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적합하다.



△이용방법



오후 7시30분 첫회를 시작으로 보통 3∼4회 정도 상영한다. 밤 12시30분이 마지막회.
요금은 탑승자 수에 상관없이 자동차 한 대당 1만∼1만5천원 정도.



입장권에 표기돼 있는 FM주파수를 자동차 라디오 주파수와 맞춘 뒤 영화를 관람하면 된다.



지난해만 해도 개봉시기가 조금 지난 영화를 상영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일반 극장과 거의 동시에 개봉한다. 대개 일주일에서 열흘 단위로 새 프로가 상영된다.



△지켜야할 에티켓



차를 주차한 다음에는 미등까지 모두 꺼야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 승합차나 지프 등 차체가 높은 차량은 뒤차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뒤쪽에 주차해야 한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부족한 것이 흠. 따라서 미리 용변을 해결하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브레이크 등이 켜지므로 주의해야 하며 상영도중 나가야 한다면 출구까지 가는 동안 라이트를 켜지 않는다.
또 상영도중 남의 차를 기웃거리지 않는 것은 상식.



△할인혜택



극장을 찾기전 자동차전용극장 사이트를 둘러보면 예상치 못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토마트(www.automart.co.kr) 오토포유(www.auto4you.co.kr) 아이클럽(www.ai-club.com) 등에서 전국 자동차 극장 위치와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씨네마파크는 처음 방문한 관객에겐 1만5천원을 받지만 회원등록 후에는 1만원만 받는다. 5번을 관람한 관객에겐 1회 무료 입장권을 준다. 국민카드와 우리카드 소지자는 5천원을 할인해준다.



한 대당 1만2천원을 받는 로드시네마는 회원가입시 2천원을 할인해 준다. 또 5회 관람시 한차례를 무료로 보여주며 LG카드 관객들에겐 평일 4천원, 주말과 휴일 2천원을 깎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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