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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과 전북정치권] 강봉균장관 출마확정
[개각과 전북정치권] 강봉균장관 출마확정
  • 황재운
  • 승인 2000.01.14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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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개각 결과 진념기획예산처장관(부안)은 유임됐고 강봉균재정경제부장관(군산)은 출마로 확정됐다.

강장관의 출마가 확정된 만큼 이제 강장관이 어디로 출마할 것인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관측되는 바로는 강장관의 경우 군산과 수도권 양쪽 모두에 가능성이 있는 상태이고, 앞으로의 여론조사 결과가 강장관의 출마지역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강장관이 군산에 출마할 것이라는 의견은 수도권지역에서 강장관의 인지도가 기대보다 낮다는데서 근거하고 있다. 최근 신당의 한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강장관을 정부종합청사가 있는 경기 과천·의왕지역에 투입하고 여론조사를 실시했지만 한나라당 안상수의원에 비해 지지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두 장관의 출마를 검토한 결과 수도권에서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지만 “이것과 전북출마와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수도권에서 한 석이 아쉬운 새천년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지는 것이 보이는 선거에 강장관을 내보내지는 않을 것이고, 또 출마를 결심한 보상으로 군산지역을 보장해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수도권에 나갈 것이라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관료로서 IMF경제위기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 강장관이 자신의 업적뿐 아니라, 국민의 정부 경제팀을 평가받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호남권의 경우 ‘공천=당선’이 일반적인 호남지역에서 장관출신을 출마시키는 것이 현실적으로도 손해이고, 당의 전체적인 전력면에서도 마이너스가 된다는 견해다.

하지만 이같은 수도권 출마설을 군산지역의 현실에 대입할 경우에는 딱 맞아떨어지는 상황은 아니다. 군산의 경우 무소속 강현욱의원이라는 거물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는 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결국 강장관의 출마지역은 크게 두가지 요소에 의해 정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첫째는 강장관의 출마결심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서는 도저히 경쟁력이 없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에는 군산출마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두번째는 강현욱의원의 거취다. 무소속인 강의원이 새천년민주당에 영입되거나, 또는 당선후 영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섰을 경우에는 굳이 군산에 강장관을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장관의 출마지역 선택은 이제 초읽기 수순에 들어간 느낌이다.

한편 진장관의 경우 당에서 수도권 출마를 강력히 권유했지만 출마지역 문제로 이견이 있었고 결국에는 행정부 잔류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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