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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금융 구조변화·발전방안] (1)금융환경 변화와 전북금융 현황
[지역금융 구조변화·발전방안] (1)금융환경 변화와 전북금융 현황
  • 조동식
  • 승인 2002.12.16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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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자유화 진전 및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국가간 자본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이 무한경쟁체제로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다.



도내 금융시장도 외환위기 이후 비통화금융기관의 시장점유율이 급감하는 등 국내외 금융시장 환경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지역금융의 구조변화와 발전방안’을 토대로 국내외 금융시장 변화 및 지역금융구조의 변화과정과 함께 지역금융기관으로서 특수성을 감안한 발전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



국제금융시장은 금융기관간 대형화 및 겸업화 등을 통해 종합금융그룹과 전문금융그룹으로 양분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상업은행과 투자은행간 겸업이 이루어지는가 하면 비금융회사의 금융업 진출도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미-이라크전쟁, 남미경제위기 재발 등 불안감으로 시장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이다.



대내적으로도 유가증권 시가평가제, 금융지주회사제도 등 경영 투명성 및 겸업화 촉진을 위한 각종 제도가 잇따라 도입되면서 정부 주도의 M&A를 벗어나 성장잠재력 확보 및 생존전략을 위한 금융기관간 자발적인 M&A 등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또한 자금시장이 수요자 중심시장으로 이동하는가 하면 기업의 차입경영 규제로 가계중심의 소매시장대출이 확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대금업 유사금융업 등 신종 금융중개회사가 틈새시장을 겨냥해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전북금융 현황



지난해 말 도내 금융기관 점포수는 전국 1천15개로 전국(1만9천672개)의 5.2%를 차지했다. 점포당 인구수는 비통화금융권이 2천4백명으로 전국 3천6백명보다 적은 반면 예금은행의 경우 1만1천명으로 전국(7천9백명)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예금은행 금융조직의 취약성을 드러냈다.



올 상반기중 평잔기준 도내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4%, 2.8%에 머물러 실물경제가 차지하는 비중 3.4%(2000년 GRDP기준)를 크게 밑돌았다.



이처럼 도내 금융비중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은 농업위주의 취약한 산업구조로 인한 낮은 소득수준과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부족, 금융상품의 다양성 부족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 6월중 산업별 대출비중을 GRDP비중(2000년 기준)과 비교해보면 농림어업 GRDP비중이 13.5%에 불과했지만 대출비중은 33.3%를 차지한 반면 GRDP비중이 44.5%에 달하는 도소매업 및 기타 산업의 대출비중은 35.3%에 머물렀다.



광공업 대출비중도 전국 평균 42.5%의 절반수준인 24.6%에 그치는 등 광공업 구조가 매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금융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물부문에서의 산업구조 고도화가 필수적인 만큼 지역금융기관은 지역산업구조가 개선될 수 있는 방향으로 산업자금을 효율적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도내 금융기관의 6월말 총수신은 25조6천512억원으로 지난 90년말보다 5.2배 늘어 전국(5배) 및 지방(4.8배)의 평균 증가율을 웃돌았으며 총여신은 16조5천776억원으로 90년보다 4.1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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