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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노무현] 노무현 제 16대 대통령 당선
[선택, 노무현] 노무현 제 16대 대통령 당선
  • 권순택
  • 승인 2002.12.21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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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첫 대통령을 뽑는 제 16대 대선에서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당선됐다.



노 후보는 19일 전국 2백44개 개표소별로 진행된 개표 결과, 11시10분(개표율 94.4%) 현재 총 유효투표 2천4백55만7천7백37표의 49.0%인 1천1백12만4천여표를 획득, 1천54만9천여표로 46.5%에 그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약 55만8천여표, 2.5% 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민노당 권영길 후보는 3.9%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고 하나로 국민연합 이한동 후보 0.3%, 호국당 김길수 후보 0.25, 사회당 김영규 후보 0.1%의 득표에 그쳤다.



노 후보가 제 16대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지난 30년간 한국 정치를 지배해 온 3김(金)시대가 퇴장하고 50대 새로운 리더가 탄생, 낡은 정치 청산과 정치 개혁의 대변혁이 예상된다.



또한 단일화 파트너인 국민통합 정몽준 대표가 투표 몇 시간전 전격 지지를 철회했음에도 노 후보가 승리한 것은 변화와 개혁을 갈망하는 대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는 데다 다수당인 한나라당이 이번 대선에서 다시 실패함에 따라 향후 정치권의 정계개편이 가속화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앞서 KBS, MBC, SBS 방송 3사는 이날 오후 6시 투표마감과 동시에 노무현 후보가 이회창 후보를 1.5∼2.3% 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승리를 거둘 것으로 출구조사 예측보도를 했다.



이날 오후 6시30분께부터 시작된 개표는 초반부터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47%∼48%대의 득표율을 유지하며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대접전 양상으로 전개돼 양당 관계자와 전 국민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개표 초반엔 이회창 후보가 1% 포인트 안팎에서 노무현 후보를 리드했으나 전국적으로 35.5%의 개표가 이뤄진 오후 8시30분께 부터 노 후보가 추월하기 시작, 이후 줄곧 선두를 고수했다.



한편 이번 대선에는 전국 총 유권자 3천4백99만1천5백29명중 2천4백55만7천7백37명이 투표, 지난 15대 대선때 80.6%보다 10.4% 낮은 70.2 %의 투표율을 보여 역대 대선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77.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전남 75.7%, 전북은 74.6%,  경남 71.6%, 부산 대구 71.1%, 서울 경북 71%, 울산 70%, 제주 69%, 강원 68.2%, 경기68%, 충북 67.9%, 대전 67.4%, 인천 66.1% 순이었으며  가장 충남이 65.9%로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도내에선 총 유권자수 1백42만7천1백35명중 1백5만7천8백20명이 투표, 지난 15대 대선때 85.5%보다 10.9% 낮은 74.6%를 기록했다. 개표결과(개표율 99.87%) 민주당 노 후보가 95만9천8백67표(91.6%)로 압승한 반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6만4천9백56표(6.2%),  민노당 권영길 후보는 1만4천2백27표(1.4%)를 각각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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