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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당선자에게 바란다] (3)이광철(개혁국민정당 집행위원)
[노무현당선자에게 바란다] (3)이광철(개혁국민정당 집행위원)
  • 전북일보
  • 승인 2002.12.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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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탄생은 정치개혁의 완성이 아니라 시작



기적 같은 승리다. 노무현과 더불어 국민 모두가 승리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낸 이 극적인 전환에 뜨거운 감동을 느낀다.



이로써 우리는 1987년 이후 위태롭게 이어져온 민주화 대장정을 거꾸로 돌리고자한 '수구반동세력'의 대반격을 좌절시키고 새로운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게 되었다.



노무현 당선자는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낡은 정치에 도전해 왔다. 수구세력의 갖가지 음해와 흑색선전, 색깔공세와 금권선거, 미국의 부당한 개입 의혹에 이르기까지 실로 아슬아슬했던 여러 차례의 위기를 국민과 더불어 물리쳤다.



'노사모'를 필두로 광범한 네티즌의 참여로 촉발된 이 대중적 정치혁명에 의해 이번 대선은 '상식과 원칙'은 끝내 이기고 만다는 진실을 확인시켰다는 점에서 한 개인의 승리를 넘어 우리 민주주의 역사의 큰 전진이 아닐 수 없다. 



노무현 후보의 대통령 당선은 민주당만의 승리가 아니라 국민의 승리이며 우리 개혁당의 승리이기도 하다. 우리 개혁당원들은 노무현 후보가 민주당 안팎에서 가해진 비난과 시련에 직면했을 때 그를 굳건히 지켜주었으며, 선거운동 기간 내내 민주당의 공조직이 무너진 전국 모든 지역에서 최악의 조건을 무릅쓰고 밤낮 없이 뛰었다.



노무현 후보에게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었던 우리 당원들은 스스로 해낸 일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있다.



노무현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는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에 대한 우리 국민의 염원이 실려 있다.



지역의 분열과 남북의 대립을 조장하는 수구냉전 세력의 책동에 의연하게 맞서 일관되게 국민통합과 민족화해를 추구한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동안 무엇보다도 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를 여는 길에 나설 것을 믿고 또 촉구한다.



우리는 노무현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킴으로써 ‘새로운 개혁 정부 수립’이라는 일차 목표를 성취했다. 그러나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의 탄생이 정치개혁의 완성이 아니라 시작임을 직시하고 있다. 정치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치의 주체인 정당을 혁신해야 한다.



16년 동안 한국정치를 지배했던 낡은 지역주의 정치, 보스정치, 계파정치를 종식시키는 정치개혁 프로그램에, 노무현 대통령이 초심을 잃지 않고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우리 사회 개혁의 핵심적 과제인 정당개혁은 기존 정당을 수선하는 형식으로는 이룰 수 없음이 분명하다. 기존의 정당 체제로는 노무현으로 상징되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담아내지 못한다.



부패 및 기회주의 세력의 청산과 정당의 참여민주주의 확대와 선거법, 정치자금법 그리고 부패방지법 등의 법률 재개정과 제도개혁을 통한 우리 정치를 일대 혁신하는 국민적 정치개혁운동이 필요하다.



우리 개혁당은 노무현을 지켜낸 민심의 명령을 잊지 않고 2004년 4월 총선에서 다시 한 번 원칙과 상식이 승리하는 기적을 창조할 것이다.



/이광철(개혁국민정당 집행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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