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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선물, 지역특산품으로] (3)완주 8품 표고버섯
[설선물, 지역특산품으로] (3)완주 8품 표고버섯
  • 최덕현
  • 승인 2003.01.08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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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와 로마인들은 버섯을 ‘신의 음식’이라고 했고 중국인들은 불로장생 영약으로 소중하게 다뤘다.



완주군 동상·소양·상관면 주민들에게 표고버섯은 ‘노다지’로 불리워지고 있다.
지난 1995년 완주 8품으로 지정된 표고버섯은 이들 3개면에서 70여 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70여톤으로 한 해 소득만도 60억여원에 이르고 있다.



표고버섯이 이처럼 짭짤한 농가소득원으로 자리잡은 데는 현대화된 하우스 시설 덕이다.
산성물과 알칼리성물을 고루 뿌려 균사의 발육을 촉진시킴으로써 양질의 버섯을 생산, 특히
여름·겨울철에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전북도내 4백17명 표고 생산농가들을 대변하기 위해 지난 97년 3월 설립된 전북표고산림조합(조합장·손홍일)이 완주군 소양면 해월리에 자리하고 있다.



이 조합은 표고버섯의 생산·수집·공급에 따른 유통체제를 확립헤 조합원의 소득을 높이고 수입자유화로 인한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우량 표고버섯 생산과 기술지도를 강화해 표고버섯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유통시설로는 선별집하장, 가공처리장, 저온저장고를 비롯해 직매장을 두루 갖추고 있다.



표고산림조합은 서울 가락동시장에 생표고를 출하하는 한편 ‘산마을’ 브랜드로 표고분말, 절편등 신제품 가공·판매에 힘쓰고 건표고 우편주문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완주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표고버섯은 맛과 향기가 좋아 식욕을 북돋아줌으로써 원기를 회복시키며 멜라닌 색소는 뇌의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표고버섯애 들어있는 비타민 B1과 B2는 야채의 거의 두 배의 영양을 갖고 있다.



표고버섯에 들어있는 무기질은 칼슘과 인이 가장 많고 헤모글로빈을 생성하는 철분도 다량 들어 있으며 목이버섯 다음으로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예방에 도움을 준다.



표고버섯에는 에리다데민이라는 물질이 있어 핏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리고 혈압을 낮춘다. 에리다데민은 마른 버섯을 물에 우려낼 때 녹아나오므로 즙액을 버리지 않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표고버섯은 백화고, 흑화고, 동고로 분류되고 있는데 분류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표고버섯 가운데 최고를 자랑하는 백화고는 일년 중 봄에만 수확이 가능하다. 겨우내 움추려 있다가 봄이 되면 피어난다.



이처럼 성장기간이 길고 귀한 버섯이어서 가격도 가장 비싸고 영양과 맛 또한 일품이다.
흑화고는 일년 가운데 봄과 가을철 두번 수확한다.



자라는 과정에서 햇빛만 1백%보고 자라면 백화고가 되고, 이슬을 많이 먹고 자라면 흑화고가 된다. 영양과 질은 백화고 보다 약간 떨어진다.



동고는 봄과 가을 두번 수확한다. 종균을 접종해서 정상적으로 자라는 버섯을 가리키는데 품질이 화고에 비해 조금 떨어진다.



표고는 생표고보다 마른 표고가 영양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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