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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공단지 유망기업] 군산 '대두식품'
[농공단지 유망기업] 군산 '대두식품'
  • 정영욱
  • 승인 2003.02.14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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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앙금업계의 부동 1위. 앙금업계의 역사를 새롭게 쓴 회사.



빵과 과자·떡을 만드는데 널리 쓰이는 앙금(일명 앙꼬)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주>대두식품(대표 조성룡·47)은 지난해 2백8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10년새 10배라는 놀라운 성장을 하고 있는 우량중소기업이다.



군산소재 서수농공단지의 가장 대표적인 업체인 대두식품은 우리나라 앙금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확고한 위치를 차지할 뿐 아니라 건전한 재무구조를 자랑하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대두식품이 지난 97년 중소기업주식 투자대상으로 선정돼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5억원을 출자받았을 뿐 아니라 지난달 초 중진공에서 전환사채를 인수할 정도로 유망한 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같은 성장을 하게 된 것은 군산에서 유명한 제과점인 '이성당'을 운영하는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에 사업에 뛰어든 조사장의 한우물파기전략과 1백50여명 직원들의 남다른 노력 때문에 가능했다.



지난 83년5월 회사문을 연이후 20년동안 과학적 위생관리와 자동화된 생산라인,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로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한 결과로 국내 앙금업계의 선두주자로 우뚝섰다.



업계 최초로 자동충진포장공정을 도입, 향과 맛을 그대로 보존하고 팥과 콩 등 원재료에 함유된 앙금의 맛을 떨어뜨리는 수용성 단백질 등 부유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대두식품의 경쟁력을 한차원 높였다.



특히 10년전까지 팥앙금에 불과했던 이회사의 생산제품은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에 힘입어 다채로운 맛이 가미된 양갱류를 비롯 단팥과 호박·옥수수 등으로 만든 죽류, 과일시럽과 팥·완두앙금 등 30여종.이와함께 주문앙금생산제품 30여종까지 포함할 경우 이 회사에서 만든 제품은 60여종.



게다가 빙수떡을 조화롭게 살린 여름철의 별미 '팥빙수'를 개발하면서 우리만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만들어내며 국내시장 석권과 해외시장진출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



이에따라 대두식품의 제품들은 미국과 일본의 해외는 물론 신라호텔, 크라운 베이커리, 전국 제과점, 편의점, 고속도로 등 국내외시장에서 날개돋친듯 팔리고 있다.



창업이후 축적된 앙금제조기술을 바탕으로 당시 증가하는 소비자의 수요에 대비하고 국내 앙금업계의 선진화를 꾀해 매년 연평균 20∼40%씩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2000년에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 화과자를 우리기술로 만드는데 성공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같은 끊임없는 제품개발로 해외진출에 성공, 지난해 1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올해에는 두배가 넘은 2백만달러를 목표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사장은 "사원 개개인의 우수함과 IMF를 겪으면서 매출이 절반이상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기술혁신 및 정보화에 과감히 투자, 생산성 향상을 이뤘다”면서 기술혁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대두식품은 그동안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대통령표창, 중소기업청장상 등 각종상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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