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솔껍질 깍지벌레 확대, 海松 죽어가는데 피해산정 '멋대로'
정영욱  |  desk@jjan.kr / 최종수정 : 2003.03.09  18:57:00

 



해송에 치명적인 해충인 '솔껍질 깍지벌레'가 도내 도서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나 각종 방제활동의 효과는 물론 피해면적산정의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3월현재 도내 솔껍질깍지벌레의 피해면적은 부안 1천6백ha,고창 1천1백50ha, 군산 5백70ha 등 3천3백20ha로 잠정집계됐다.



특히 군산지역의 경우 관리도·신시도·명도·방축도 등 6개 섬지역의 산림 7백14ha중 5백70ha(79.8%)가 솔껍질깍지벌레의 피해를 입어 고군산군도의 수려한 산림이 수년내 민둥산으로 변할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지난 97∼98년 당시 피해면적 3백여ha에 비해 약 2배에 달하는 규모.



솔껍질깍지벌레는 도내에서 지난 90년 고창의 해안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최근까지 부안 위도와 고군산군도 등 도내 대부분의 섬지역과 해안지역으로 확산되어 왔다.



지난 63년 전남 고흥에서 최초로 발생한 솔껍질 깍지벌레는 매년 4∼5월중순에  2∼5㎜크기의 성충이 되면서 소나무 줄기와 껍질속에 기생, 집단으로 수액을 빨아먹고 자라기 때문에 솔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1∼2년후에는 원목까지 고사시키는 무서운 외래해충이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방제작업의 효과와 피해면적의 신뢰도.
도와 산림청은 매년 1차례의 항공살포와 수간(樹幹)주사 등 방제작업을 벌여오고 있으나 번식력이 강한 솔껍질깍지벌레를 박멸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전북도와 군산시가 산정한 피해면적이 1백70ha나 차이가 나는데다 군산시와 전북도의 피해면적 발표가 2년전과 유사해 서류적인 접근에 그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솔껍질깍지벌레의 피해면적산정이 예찰원들의 육안에 의존하는 등 원시적인 접근에 그치고 있어 고무줄 잣대처럼 피해면적이 크게 차이가 나는 원인이라는 것.



전북도 및 군산시 관계자는 "도내 도서지역의 솔껍질깍지벌레의 피해가 수년째 계속되고 있지만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 시일이 필요하다”면서 다만 최근 적극적인 방제활동으로 피해면적이 진정국면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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