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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공단지 유망기업] 남원 광치동 ㈜명성화학
[농공단지 유망기업] 남원 광치동 ㈜명성화학
  • 신기철
  • 승인 2003.03.11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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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기업가 정신과 투철한 개척정신으로 불모지나 다름없던 PE관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지역 기업이 있어 화제다.



남원시 광치동 광치농공단지에 자리잡은 ㈜명성화학(대표 신이봉). 명성화학은 수십년동안 콘크리트관과 주철관으로 대변되던 하수관과 수도관 등에 새로운 PE관을 보급, 정상급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명성화학이 광치농공단지에 입주한 것은 지난 95년 11월. 당시만 해도 하수관과 수도관 시장은 콘크리트관과 주철관, PVC관이 주종을 이뤘던 때다. 그러나 콘크리트관과 주철관은 쉽게 녹슬고 깨어지며 시공하기 불편하다는 단점 때문에 시장으로부터 적잖은 불만이 제기되고 있던 터였다.



이에 따라 신 대표는 당시로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PE관에 눈을 돌려 본격적인 제품 개발에 나섰다. 하지만 열악한 제조환경과 자본 및 기술 부족이 겹치면서 숱한 좌절과 실패를 맛보았다. 하지만 신 대표의 불굴의 개척정신은 어려움이 닥칠수록 더욱 빛이 났고 결국 PE관 생산에 성공했다.



PE관은 강도가 강하고 부식이 되지 않으며 시공이 편리한 신개념 상하수관. 특히 친환경성으로 무해무취해 식수를 마음놓고 마실 수 있을 뿐 아니라 재시공을 하더라도 재활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명성화학이 PE관을 양산하기 시작하면서 각급 토목공사와 수도공사 하수관공사의 재료도 PE관으로 급격히 대체되어 가고 있다.



결국 명성화학은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지난 해 25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PE관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명성화학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제품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14mm 지리산 고로쇠물 채취용에서부터 한국통신에 납품하는 통신관, 아파트 공사에 필요한 전선관 등 제품종류만도 15종에 이른다.



특히 이들 제품 대부분이 ISO인증과 KS, GQ마크, 프라스틱조합 우수제품 인증을 받았고 실용신안 및 특허를 받은 것도 2개나 된다. 또 일부 제품은 조달청에 우수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명성화학이 최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제품은 고강도 삼중벽관. 기존의 이중벽관보다 두배 이상 강도가 강하며 접합성이 보강돼 이중벽관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평가받는 제품이다. 명성화학은 삼중벽관이 본격 생산되기 시작하면 매출도 두 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대표는 "자본과 기술이 부족한 지역에서 이만큼 기업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기술투자와 함께 부채에 의존하지 않고 신용과 사람을 중시하며 한 우물을 팠던 결과”라고 자평하고 "남원뿐만 아니라 전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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