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11-17 13:41 (토)
북-호주, 국교회복 8일 발표
북-호주, 국교회복 8일 발표
  • 연합
  • 승인 2000.05.08 2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과 호주는 최근 국교 회복을 둘러싼 협의를 매듭짓고 관계 정상화에 합의했음을 8일쯤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교도(共同)통신이 6일 북한의 대외활동에 정통한 외교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유럽연합(EU) 및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국가 등과의 관계 촉진을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활발한 외교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북한이 지난 1월 이탈리아와의 국교수립에 이어 오랫동안 국교를 단절했던 호주와도 관계를 재개하게 됨에 따라 나름대로 외교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북한은 필리핀과도 조속한 국교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어 국제적인 고립에서 벗어나 경제를 재건, 체제 안정을 도모하려는 전략을 선명히 드러낸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설명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발언력을 강화하고 있는 호주와의 관계정상화는 아세안지역포럼(ARF)의 가입은 물론,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 등으로부터 국제적인 자금 지원을 끌어내는 데 유리하다는 생각에서 추진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양국은 작년 6월 고위급 협의(방콕)와 9월 외무장관 회동(뉴욕 유엔본부)에 이어 지난 1월에는 호주 관리들이 북한을 방문, 관계개선을 논의한 바 있다.

북한은 1974년7월 호주와 국교를 맺었으나 75년에 호주측이 비협력적이라는 이유로 외교단을 일방적으로 철수시켜 단교상태에 있다.

<최근 북한의 대외 관계개선 움직임>

▲98년 12월2일 유럽연합(EU)과 첫 정치대화 ▲99.6.3-7 북한의 대형대표단 방중 ▲12.6-11 캐나다 대표단 방북 ▲2000.1.4 이탈리아와 국교수립 ▲2.1-5 프랑스 정부대표단 방북 ▲2.9 러시아와 우호선린협력조약 조인 ▲4.9 필리핀 외무장관, 7월 초까지 국교수립 표명 ▲4.20 말레이시아와 비자 일부 면제협정 조인 ▲5.2 태국외무장관, 7월에 북한의 ARF 정식가입 전망 시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