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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양 수석 포괄적 의제설정 의견접근
[남북정상회담] 양 수석 포괄적 의제설정 의견접근
  • 연합
  • 승인 2000.05.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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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을 위한 4차 준비접촉 남측 수석대표인 양영식 통일부 차관은 8일 오후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 집에서 "남북이 의제를 포괄적으로 설정한다는데 의견이 접근했다"고 밝혔다.

양 수석대표는 또 남북간 나머지 미결사항을 타결짓기 위해 9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5차 준비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

다음은 양 수석대표가 기자회견에 앞서 행한 발언내용이다.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4차 준비접촉 결과 첫째,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10분까지 전체 대표회담 2차례, 수석대표 단독회담을 2차례 가졌다. 둘째, 쌍방은 절차문제를 진지하게 협의한 결과 한 두개 문제를 제외하고 대부분 합의하거나 의견일치를 봤다. 셋째 대표단의 왕래수단.방법, 절차, 선발대파견, 편의제공, 신변안전보장과 의전.경호.통신 및 보도분야의 실무접촉에 의견이 일치했다. 남은 문제는 취재 기자단의 수와 의제표현 문제이다. 취재진의 수는 우리측은 94년 수준을 유지하자는 것을 일관되게 주장했다. 의제는 포괄적으로 설정한다는데의견이 접근했다. 문안표현 문제만 남아있다.

마지막으로 우리측은 나머지 미결사항을 타결짓기 위해 9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5차 준비접촉을 갖자고 제의, 북측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은 양 수석대표와의 일문일답.

--남측이 오후에 회의속개를 요청했는데 북한이 반대한 이유는. 실무절차합의서와 실무자접촉 개최의 선후문제가 문제가 된 것인가.

▲준비접촉 후 실무자접촉을 한다는 우리측 입장에 대해 북측이 지난번 접촉에서 수용했다. 이는 변함이 없다. 오늘 가능한한 오후에 속개하기로 쌍방간에 오가는말이 있었는데 중요한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쌍방이 상부의 충분한 지침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와 북측이 마찬가지다. 양측이 시간을 두고 기다려본다고 해서 우리가 내일(9일) 오전 10시로 제의했다.

--내일이라는 것은 언제 제의했나.

▲연락관 접촉을 통해 수석대표 명의로 북측 김령성 단장에게 제의했다.

--남측은 기자단을 80명으로 제의했는데 북측은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나.

▲그 문제는 북측과 우리측이 구체적인 사항을 공표하지 않기로 했으니 양해바란다. 우리 입장은 가능한한 기자단의 수를 우리측 입장대로 견지할 것이다. 그러나 대화는 일방적인 독백이 아니고 상대방이 있으니 차기 접촉에서 진지하게 논의해야한다.

--94년 수준으로 나머지 사항은 합의됐나.

▲새로운 상황에 맞는 새로운 제안을 했음을 유념해달라. 새로운 상황의 새로운 제안은 우리측의 제안이다.

--부문별 실무자접촉은 언제 이뤄지나.

▲다음 준비접촉에서 논의한다. 시간이 많지 않아 다음 접촉에서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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