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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화재] 닭고기 유통시장 수급차질 불가피
[하림, 화재] 닭고기 유통시장 수급차질 불가피
  • 은수정
  • 승인 2003.05.13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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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익산공장이 화재로 생산이 중단됨에 따라 닭고기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더욱이 전북지역의 경우 하림 제품이 계육시장의 60∼70%를 점유하고 있어 도내 유통업계가 물량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하림의 공급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물량부족으로 인한 가격상승도 우려되고 있다.



하림 전주지점은 12일 거래업체에 차질없는 제품공급을 약속했지만 비축물량이 많지 않은데다 육계나 부분육 등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육 차지율이 높아 공장 생산이 재개되지 않는한 원활한 물량공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태다. 하림이 경북 상주공장을 최대한 활용하더라도 하루 최대 생산량이 20만수로 익산공장의 70%에 불과,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에따라 도내 유통업계는 이날 대체 거래처 확보에 분주했다. 이마트와 대한통운마트 등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 중소형마트 등은 하림측에 제품공급이 가능한지 체크하는 한편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거래처 확보에 주력했다. 특히 가공제품은 매장 비축물량이 2∼3일정도 여유있지만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신선육은 재고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를 확보하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 



이날 아침부터 하림의 육계공급이 중단된 이마트전주점은 경쟁업체의 발주량을 늘려 대체했다. 이마트측은 본사차원에서 다음주초까지 하림제품을 납품받지 않기로 공식화했다.
계육의 경우 100% 하림에 의존한 대한통운마트도 새 거래업체 확보에 나섰으며, 하림이외에 2∼3곳 거래처를 두고 있는 코아백화점 식품부는 납품에 차질이 빚어질 것에 대비, 다른 업체의 제품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코리아마트와 전주마트 등 중소형마트들도 취급물량을 줄이며 대체 거래처 확보에 나섰다.
이와관련 유통업계 관계자는"아직은 시기적으로 닭고기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시장에 큰 영향은 없겠지만 공급차질이 지속될 경우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가격상승도 불가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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