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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화재] 화재 '악재' 하림주가 '뚝'
[하림, 화재] 화재 '악재' 하림주가 '뚝'
  • 조동식
  • 승인 2003.05.13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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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가공업체 하림의 주가가 대형화재 소식으로 소폭 하락한 반면 경쟁업체인 마니커는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하림 주가는 익산공장 대형화재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장초 90원(-7.26%) 하락한 1천150원으로 출발했지만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줄여 30원(2.42%) 내린 1천21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도 1천500여만주를 넘어서 지난 2001년 11월20일 1천770여만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하림 주가는 이날 회사측이 "현대해상에 195억원 규모의 화재보험에 가입했으며 익산공장의 생산물량을 경북 상주 제2공장에서 대체생산하겠다”고 밝히자 장중 한때 1천270원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이는 하림의 주가가 이미 바닥권이라는 인식과 확산되면서 장중 단기차익을 노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초단기매매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여름철 본격 성수기를 앞두고 발생한 이번 화재로 인해 생산차질과 매출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향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실제로 경쟁업체인 마니커의 주가는 이날 하림의 화재로 인한 반사이익이 기대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엄기범 대우증권 전주지점장은 "공장 재건축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 최종 피해액 집계 등 변수가 상존하고 있다”면서 "최종 피해액이 300억원을 넘어서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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