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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WPP-英Y&R, 세계최대 광고회사 합병 합의
경제 美WPP-英Y&R, 세계최대 광고회사 합병 합의
  • 연합
  • 승인 2000.05.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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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마케팅 서비스 그룹 WPP와 미국의 광고회사 영 앤드 루비컴(Y&R)이 55억달러 규모의 양사 합병을 단행, 세계 최대 광고대행사를 만들기로 합의하는 단계에 있다고 8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은 양사의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양사가 그동안 보였던 이견을 해소했으며 이르면 금주중 합병 합의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Y&R의 경영진은 자사 재무담당 임원인 마이크 돌란의 지휘 아래 완전한 자율경영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철회했으며 `통합 위원회'를 구성, 쟁점이나 이견을 해결한다는데 합의했다.

그동안 양사간 협상은 Y&R측이 제기한 `자율경영' 문제와 Y&R 경영진이 합병시 거액의 퇴직금을 받아야 한다는 방안에 대해 WPP 최고경영자인 마틴 소렐이 너무 관대한 `황금벼락(golden parachute)'이라고 우려함에 따라 결렬됐다.

당초 협상이 중단되기 전에 WPP는 Y&R 주식 1주당 자사의 미 주식예탁증서(ADR)0.83주를 주겠다고 제안했으나 협상이 난항에 부닥치자 교환비율을 약간 더 높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WPP의 ADR이 5.5달러 떨어진 75.50달러로 마감된 지난 5일 가격을 기준으로 할때 WPP가 당초 제안한 교환방식에 따르면 Y&R 주가는 총 53억달러로 평가된다.

톰 벨 Y&R 최고경영자는 WPP와의 협상이 결렬되자 퍼블릭스 오브 프랑스(PoF)와의 합병을 대안으로 내세웠으나 이사회가 WPP와 다시 협상토록 요구함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재협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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