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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업체 대형화 추세 본격화
부동산 중개업체 대형화 추세 본격화
  • 김현기
  • 승인 2000.05.11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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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형태의 기업형 부동산 중개업체들이 잇따라 설립되면서 지역 부동산 중개업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최근들어 부동산 거래가 점차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부동산 권리분석, 경영기법 제공 등 비교적 전문성이 요구되는 부문을 공략하는 기업형 중개업체들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10일 전북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1/4분기 현재 도내 부동산 중개업자 현황은 공인중개사 4백93명, 중개인 5백18명, 법인 15개 등 모두 1천26개소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1천2개소에 비해 24개소 늘어난 것이며 법인의 경우 지난해 10개에서 1년 사이에 5개나 늘어났다.

기업형 부동산 중개업체들은 기존 부동산업소와는 달리 철저한 시장조사와 과학적인 부동산 설계를 구호로 내세우며 부동산 경영기법 정보를 제공하거나 주택 및 상가분양과 관련한 업무를 대행하는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비전 21세기 부동산경제연구소의 경우 최근 건설업체와 계약을 맺고 도내에서 처음으로 상가분양 대행업무에 착수함으로써 기업형 업체들이 시도하고 있는 사업영역의 다각화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 정보화 마인드를 바탕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 신속한 부동산 거래를 위해 매도 및 매수물건을 인터넷에 공개하거나 부동산 관련정보를 종합 제공하는 것도 기업형 부동산 업체들의 특징.

도내의 경우 청강부동산컨설팅, (유)밀레니엄 컨설팅, 세븐공인중개사, 비전 21세기 부동산경제연구소 등이 자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사이버 부동산 거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주시 우아동 청강부동산 컨설팅 이의종소장은 “종래 복덕방 개념의 부동산 중개업은 수년내 인터넷 거래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부동산 시장에서는 권리분석이나 상권 입지분석 등 전문 컨설팅이 중시될 수 밖에 없는 만큼 법인형태의 부동산 중개업체들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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