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11-16 18:28 (금)
[민주당 조직책 선정 어떻게 되나] (8) 임실·순창
[민주당 조직책 선정 어떻게 되나] (8) 임실·순창
  • 권순택
  • 승인 2000.01.18 2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초 통폐합이 예상되던 임실.순창지역구가 여.야 선거구 획정결과 현행대로 유지되는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입지자들도 활기를 띠고 있다.

3선고지를 노리는 박정훈의원에 맞서 전직 차관과 전문경영인출신, 청와대출신, 지역인사, 변호사등이 조직책고지 선점을 싸고 한판승부를 겨루고 있는 형국이다.

저마다 전문성과 인물론, 지역장악력등을 내세워 내심 조직책선정을 장담하며 지지기반 확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그러나 임실과 순창의 경우 소지역이기주의가 강력 표출되면서 지역간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서로 자기지역에서 국회의원을 내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하기때문에 총선구도에 적쟎은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거세게 일고 있는 호남물갈이 파장이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민주당 조직책선정 향배에 ‘태풍의 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3선에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는 박정훈의원(59)은 최근 조직 재정비와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수성전략에 매진중이다.

옥정호수몰민문제가 원만히 해결된데다 예원대학 유치, 대덕천.강진천하천축조등 특별교부세 1백40억 확보, 순창초등학교 개축비 25억지원등 지역현안해결에도 발벗고 나섰다.

유순한 외모와 달리 3선개헌반대, 한미행정협정반대등 민주화투쟁에 앞장서왔으며 김대중내란음모사건까지 모두 4차례나 옥고를 치렀다.

6.3세대 선두주자로 뒤늦게 14대때 전국구로 국회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실물경제에 밝아 재경, 산자, 예결위등 주로 경제분야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98년 지방선거 공천파문과 순창지역의 민심수습이 3선가도에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심학무변호사(49,임실)도 조직책신청과 함께 입지를 세웠다.

서울 중앙고와 고려대법대를 졸업, 일선 경찰서장을 거쳐 서울서 변호사로 활동중이다.

95년 국민회의 창당발기인으로 정치에 입문, 인권특별위원, 통일국제특위부위원장을 지냈으며 재경임실향우회장도 맡고있다.

6년전 임실에 무료법률사무소와 지난해 순창에 지역경제연구소를 개설,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요지부동의 고정기반을 구축한 양영두소충.사선문화제전위원장(53)도 결코 이번만큼은 물러설수 없다며 정치생명을 걸고 있다.

민주당 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인제당무위원과는 지난 대선때 운명을 함께한 인연으로 여당 조직책선점에 전력투구중이다.

지난해 지역 2대축제의 통합위원장을 맡으면서 선거때마다 만년 2위라는 설움을 극복하기위해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민추협운영위원과 평민당 신한국당 국민당위원장, 국민회의중앙위원등을 거치면서 여.야를 망라 20년여간 다져온 조직과 기반을 통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민주당 창당추진위원으로 영입된 정세현전통일부차관(55)도 조직책선점경쟁에 가세,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년간 남북통일분야에 종사, 통일문제전문가로 정평이 난 정전차관은 오수초등학교와 전주북중, 경기고, 서울대 외교학과등 엘리트코스를 거쳐 서울대대학원에서 정치학박사를 받았다.

통일원 공산권연구관과 남북대화운영부장,청와대통일비서관, 민족통일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국민의 정부에서 통일부차관에 중용됐다.

95년 북경 남북쌀회담 차석대표와 98년 4월 남북비료회담 수석대표를 맡아 대북 햇볕정책을 구체화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방송객원해설위원과 남북문제 시사토론자로 명성을 쌓았으며 정전차관은 “남북통일과 동서화합을 구현하는데 일조하고자 현실정치에 참여했다”며 정계입문 배경을 피력했다.

정재규청와대경호실특보(50)도 DJ와 미국에서부터 맺어온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조직책경합에 나섰다.

오래전부터 정치에 뜻을 둔 정특보는 미국에 거주할때도 지역민들에 인사장이나 달력을 빠짐없이 돌리며 기반을 다져왔다.

근래 옥정호관리사무소의 강진 이전에 발벗고 나섰으며 지역노인회.이장단.부녀회등의 청와대견학도 주선하는등 기반다지기에도 힘써왔다.

순창농고 학생회장출신으로 한양대를 졸업,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태권도연맹 상임이사, 인권문제연구소 콜로라도주회장, 미주 아태평화재단이사를 역임했다.

한만수호서대겸임교수(51)도 조직책신청과 함께 정치판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며 강력 도전장을 냈다.

전주고와 서울대 공대.사회대및 서울대대학원정치학과와 국민대대학원에서 정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74년 쌍용그룹에 입사, 쌍용양회 군산.부곡공장장을 지냈으며 방송통신대.숙명여대.국민대등에서 강사로도 활동했다.

주로 농민과 정치갈등에 대한 연구활동을 통해 농촌문제 전문가로 이름났으며 임실에 21세기 농정연구소를 개설, 농민현안해결에도 발벗고 나섰다.

한교수는 경영 개혁마인드의 정치분야 접목과 함께 농촌유통개혁을 통한 농민이익대변등을 기치로 내걸고 지지기반확산에 주력중이다.

한편 태기표의료보험관리공단상무이사(53)도 조직책신청은 안했지만 지역구 유지가 확실시되는 만큼 여당공천경합에 뛰어들 태세이다.

경기고와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동대학원을 수료하고 전주대교수, 국정교과서이사장, 전북도정무부지사를 역임했으며 평통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