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치러지는 제1회 한약사(韓藥師)시험에 도내에서는 원광대 한약학과 첫 졸업생(96학번) 17명과 이대학 약학과 95,96학번 59명등 모두 76명이 응시한다.
응시자격 기준을 놓고 약대생들의 집단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되는 이번 시험에서는 원광대와 경희대 한약학과생을 비롯, 각대학 한약관련학과·약학과 등에서 총 1백67명이 응시자격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8년 모집정원 40명으로 신설된 우석대 한약학과는 오는 2002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한약사제도 도입이후 올 최초로 시행되는 국가시험에서 법정 이수학점 부족을 이유로 응시원서 반려처분을 당한 약대생들의 반발은 법정분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
한편 이번 국가시험 합격자들은 사상최초로 한약사 면허를 취득,한약업사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기존 한약방과 구별되는 ‘한약국’을 개설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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