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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전과공개...선거 일주일 앞두고 파장 예고

선관위가 4·13 총선 출마자들의 전과기록을 공개한 가운데 도내에서는 48명의 후보자 가운데 9명이 금고 이상의 전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6일 전북도선관위에 따르면 도내 10개 선거구 48명의 입후보자 가운데 임광순씨(전주완산·한나라당)를 비롯해 장영달씨(전주완산·민주당·현의원), 최락도씨(김제·무소속), 이백용씨(고창부안·한나라당) 등 4명이 전과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공식확인됐다.

 

그러나 전주지검 군산지청에서 전과내역 사실확인작업이 늦어지면서 군산 및 익산지역 출마자들에게 대한 전과공개는 7일 오전으로 미뤄졌다. 다만 양재길씨(군산·한나라당), 함운경씨(군산·무소속), 이협씨(익산·민주당·현의원), 강익현씨(익산·무소속), 황세연씨(익산·무소속)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도내 입후보자들은 9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내용별로는 시국사범이 가장 많았지만 일부 후보자는 폭력 및 뇌물수수 등의 범죄 기록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전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임광순씨는 지난 81년 1월27일 계엄법위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확정선고받았으며, 지난 83년 8월12일 특별복권됐다.

 

▲장영달씨는 지난 74년9월25일 대통령긴급조치 1호 및 4호위반 내란음모로 징역 7년을, 지난 76년 11월5일 대통령긴급조치 9호위반으로 징역1년·자격정지 1년, 지난 87년 6월16일에는 국가보안법위반소요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징역1년·자격정지1년을 확정선고받았지만 모두 기간경과형실효 및 복권됐다.

 

▲최락도씨는 지난 61년 8월21일 특수폭행치상으로 징역3월·집행유예 1년을 선고확정받고 집행유예기간이 경과됐다. 지난 96년 2월27일에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알선수재)죄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확정선고받았고, 지난 98년 3월13일 특별사면 및 복권됐다.

 

▲이백용씨는 지난 93년 지방의회선거법위반죄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확정받았으며, 지난 98년 8·15특사때 특별복권됐다.

 

또한 ▲양재길씨는 존속상해로 집행유예 ▲함운경씨는 미문화원점거사건으로 징역 3년10개월 ▲이협씨는 지난 74년9월25일 내란음모로 징역 1년8개월 ▲강익현씨는 계엄법위반죄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확정받았다. ▲황세연씨는 5·18민주화운동 및 구로구청선거부정점거농성으로 징역 3년을 선고확정했다.

 

한편 출마자들의 전과기록은 누구든지 구·시·군 선관위에서 직접 열람하거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열람후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해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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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epicure@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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