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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인돌공원 조성 난항 거듭



고창 고인돌공원 조성사업이 전시시설지구에 대한 사업비가 해결되지 않아 관련사업 추진이 연쇄적으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고창군은 전시관·체험장 등이 들어설 전시시설지구 사업비를 25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액수를 군비로 해결하기엔 역부족인 상태. 이에따라 군은 이 사업비를 국가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문화재청은 “문화재 보호구역 이외 지역에 대한 토지매입비 지원은 곤란하다”며 전시시설지구에 대한 국비 투입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전시시설지구사업이 사업비 문제에 부닥치면서 인근에 추진중인 고인돌공원내 주민들의 이주단지까지 추진이 되지 않아 고인돌 보호구역내 토지매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된 보호구역 토지매입은 전체 34만8천4백35㎡중 올 9월말 현재 20만7천8백15㎡에 그쳐 7년동안 면적대비 59.6%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토지매입이 부진한 이유는 전시시설지구사업이 해결되지 않음에 따라 이주단지사업도 미확정된데서 비롯되고 있다.

 

보호구역내 토지주들은 “이주단지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살고 있는 주택지와 건축물을 매입하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서 군이 현재까지 매입한 토지는 대부분 임야지역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토지매입 사업중 가장 핵심인 주택지 매입은 빈집 일부를 제외하고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4백47기에 이르는 고창고인돌 공원화 사업에 2백65억원을 투입, 오는 2005년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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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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