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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농촌지역도 장례문화 바뀐다

 

 



농촌지역 장례문화가 시대적 의식변화와 함께 변혁기를 맞고 있다. 고창지역의 경우 사망자 집에서 치르던 ‘가정 장례식’이 해를 거듭할수록 줄고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이같은 원인은 주민들이 번거로운 가정 장례식을 기피하고 이용이 간편한 장례식장을 선호하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또 농촌지역에서 오랫동안 자리잡았던 전통적인 장묘 문화에 대한 의식이 바뀌면서 이같은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고창관내에서 초상을 치르는 가정은 한달 평균 30-40여곳. 이중 절반 정도 가정이 초상을 치르는 장소로 장례식장을 이용하고 있다. 장례식장의 한 운영자는 “한달 평균 15-17 가구 정도가 장례식장에서 초상을 치르고 있다”며 “올들어 이용자 숫자가 서서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11월 현재 관내 장례식장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은 모두 3곳. 농촌지역 장례문화가 장례식장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영업 희망자 숫자도 크게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달들어 관내 장례식장 건축허가 신청건수는 2건. 한곳은 관내 한 병원이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분원 형식으로 장례식장을 추진하고 있고, 다른 한 곳은 개인이 사업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신규 사업자가 늘어나면 가격인하 경쟁이 불가피하고 이에따라 장례식장 이용자들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장례식장 운영자는 “신규 사업자가 늘어나면 최근 대도시에서 벌어지는 가격인하 경쟁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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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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