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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영광쓰레기처리장 분쟁 확산

 

 



영광쓰레기처리장 재추진과 관련 고창군 상하면민들로 구성된 ‘영광군 성산리 쓰레기처리장 설치반대 투쟁위원회’(위원장 전춘식 군의원)는 조직적인 반대투쟁운동에 돌입키로 했다.

 

반대투쟁위는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영광군이 고창군 인근에 쓰레기처리장 건립사업을 다시 추진함에 따라, 이를 저지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전 위원장은 “영광군이 중앙환경분쟁조정위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약속해 놓고, 조정 결과가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나오자 이제와서 이를 무시하는 것은 도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면민들의 뜻을 모아 항의방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영광군은 지난 7월 환경분쟁조정위 조정 후에도 환경성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쓰레기처리장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창군도 영광군의 최근 움직임에 강경 대처키로 의견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분쟁조정위 결과에 따라 입지 타당성 조사를 먼저 실시해야 하고, 피해가 가장 적은 겨울철에 환경성 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다.

 

특히 고창군은 “영광군이 무리한 사업추진을 계속할 경우 용역 수행과 관련된 조사 활동에 일체 협조하지 않을 것이며 때로는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는 반응을 보여 자칫 양 자치단체간 정면출동 사태로 번질 가능성마저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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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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