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최고 라이벌인 수원 삼성과 FC서울이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최소 네 차례 이상 맞붙게 됐다.
수원과 서울은 23일 오후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08 시즌 K-리그 및 컵대회 대진추첨 결과 나란히 컵대회 조별리그 A조에 속했다.
지난해 K-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A조(홀수 순위)에는 수원과 경남, 서울, 인천, 제주, 부산이, B조(짝수 순위)에는 성남, 울산, 대전, 전북, 대구, 광주가 속했다.
수원과 서울은 각각 홈앤드어웨이로 열리는 K-리그와 컵대회에서 최소 두 차례씩, 모두 4번의 격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들이 K-리그 및 컵대회에서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를 경우 맞대결 횟수는 늘어날 수 있다.
수원은 지난 시즌 프로축구 무대에서 서울을 상대로 3월21일 컵대회에서 1-4로 패했을 뿐 나머지 세 경기는 모두 승리했다.
지난해 FA컵 16강에선 수원이 서울을 만나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한 바 있다.
2008 한국 프로축구는 오는 3월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릴 지난해 K-리그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와 FA컵 우승팀 전남 드래곤즈의 K-리그 개막경기로 9개월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튿날인 3월9일에는 서울-울산(이하 앞 팀 홈 경기), 제주-인천, 부산-전북, 수원-대전, 경남-대구, 광주-성남이 K-리그 1라운드를 벌인다.
지난해 컵대회와 정규리그에서 첫 판부터 맞붙었던 ‘앙숙’ 수원과 대전은 올해 다시 K-리그 1라운드에서 만나게 됐다.
컵대회는 3월19일 킥오프한다. A조에서는 경남-서울, 부산-인천, 수원-제주가 맞붙고 B조에서는 대전-전북, 대구-성남, 울산-광주가 격돌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포항과 전남은 조별예선을 거치지 않고 6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각각 B조 2위, A조 2위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툰다.
프로축구연맹은 각 구단으로부터 홈 경기 개최일자 및 시간, 장소를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서면으로 제출받아 최종 경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정규리그 최종 라운드(26라운드)는 11월9일 오후 3시, 컵대회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10라운드)는 8월27일 오후 7시로 경기 개최일자 및 시간을 통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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