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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살린 사람들] 전주 전통장개발연구소는

대학 기업으로 설립 한옥마을 동락원서 전국민 위한 교육

전주한옥마을 동락원에서 장을 살펴보보고 있는 김병룡 전주 전통장 개발연구소장. 이강민(lgm19740@jjan.kr)

전주전통장개발연구소는 전주기전대학 학교기업으로 설립됐다.

 

전주 교동 동락원은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즐기고 기쁨을 나누는 뜨락이라는 의미로 김병룡 명인이 전 국민을 위한 전통장 숙수 교육장을 연중 상설하여 전통장 제조방법과 기술을 전수시키고 있다.

 

또 김 명인은 대학생들에게 다도·전통예절교육을 가르치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음식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락원에서는 김 명인이 만든 된장·고추장·국간장·메주·발효콩 등을 판매한다. 700㎖짜리 간장이 대기업 제품은 4000원 정도인데 반해 숙황장은 2만원으로 5배 가량 비싸다.

 

비싼 가격에 놀라지만 유전자변형(GMO)검사를 거친 순수 우리콩으로 1~5년 이상 발효시킨, 된장용 메주를 분리하지 않고 간장만을 제조하여 간장의 풍미가 진하고 깊은 숙황장을 맛볼 수 있다는 기쁨이 있다. 대기업 제품은 콩 세척부터 24시간안에 제조되기도 한다.

 

전주기전대학 서정숙 부학장은 "동락원에서는 한옥생활 체험과 한복 예절 다례 전주비빔밥 인절미떡메 소리 한지 김치 등 한국 고유의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면서 "김병룡 명인의 장류 제품은 조선시대 궁궐장이라는 역사성은 물론 뛰어난 품질로 전주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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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곤 baikk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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