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962억4000만원 지원…개소후 6년치 실적보다 높아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진대권)이 지난해 소상공인 등 서민들에 대한 자금지원을 대폭 확대, 사상 초유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정부 기관표창을 비롯해 장관표창. 도지사 유공표창 등 전 직원의 절반 가량이 표창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북신보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전직원이 휴무일도 반납한 채 소상공인 등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에 주력한 결과, 1만8256개 업체에 1962억400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지원실적은 재단 개소 후 6년동안의 실적을 전부 합한 것보다 많은 실적으로,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에 재단이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금융소외자 지원부문에서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전국시·도중 가장 높은 지원실적을 기록, 직원 1인당 생산성에서도 수위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에서도 이같은 노력을 인정, 지역보증재단으로는 이례적으로 진대권 이사장에게 장관 표창 수여했다. 또 중소기업청은 기관표창과 유공직원 청장표창(1명)을, 전북도지사는 직원 유공표창(4명)을, 전북중기청은 유공직원 표창(2명)을 수여했다. 그 결과 재단 전 직원의 50% 가량이 유공표창을 받았다.
전북신보는 올해에는 고객 이용편의를 위해 그간 5개 시에만 운용되고 있는 이동출장소를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보증지원 목표는 약 1만2500개 업체에 1500억원으로 설정, 지난해 실적보다 소폭 하향 조정했다.
진대권 이사장은 "지난해 공급 규모에 비해 다소 낮아졌긴 하지만, 작년에는 목표대비 160% 정도를 초과달성한 것"이라며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활이 달린 경제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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