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밥 2공기·단호박·고구마 얹은 피자 한 판…작년 매출 110억 3년 연속 프랜차이즈 대상
진안·장수, 강원 횡성의 쌀과 임실 자연치즈가 어우러진 쌀피자. 기름기가 빠져 담백하고 고소한 순쌀 도우(dough·반죽)에 익산 단호박, 경기 여주 고구마 등을 얹어낸 피자는 그야말로 영양식이다. 전주시 인후동 ㈜세인푸드(대표 정희균)의 '미사랑 임실치즈피자'는 도우의 쫀득쫀득한 맛과 함께 참살이 피자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전국 60개 가맹점에서 매월 4만6000판의 피자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8년 92억원, 지난해 1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세인푸드는 도내 기업이지만 60개 가맹점 중 46개가 서울·경기·대전·충남·충북·인천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재, 지역 업체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피자업계 최초로 순쌀 도우를 개발, 국내산 재료를 고집하고 도우를 반죽할 때도 채종유(카놀라유)를 사용해 트랜스지방을 예방한 점 등이 참살이 흐름과 맞아 떨어졌다.
정 대표(43)는 "미사랑 임실치즈피자 한 판에는 쌀밥 2공기 반 분량의 쌀이 들어있어 어린이의 식사대용으로 손색이 없으며, 일부 소비자가 기존 밀가루 피자에서 느끼는 알레르기·아토피·소화불량·더부룩함 등의 문제점을 해결했다"면서 "피자소스는 인위적인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토마토와 10여종의 허브로 만들었고 저온숙성방식으로 쌀 도우를 숙성해 쫄깃함을 더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2006년 5월 12명의 직원이 모여 설립한 ㈜세인푸드는 7개월 뒤 바이전주 인증을 받았고 이듬해 소비자들의 권유로 바이전북 인증을 받았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한국프랜차이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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