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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품이 부자전북 만든다] (35)㈜세인푸드

쌀밥 2공기·단호박·고구마 얹은 피자 한 판…작년 매출 110억 3년 연속 프랜차이즈 대상

전주시 우아동 홈플러스 안에 위치한 미사랑임실치즈피자 가맹점에서 직원들이 순쌀 도우위에 양파·닭고기·피망등의 토핑(topping)재료를 올리며 피자를 만들고 있다. (desk@jjan.kr)

진안·장수, 강원 횡성의 쌀과 임실 자연치즈가 어우러진 쌀피자. 기름기가 빠져 담백하고 고소한 순쌀 도우(dough·반죽)에 익산 단호박, 경기 여주 고구마 등을 얹어낸 피자는 그야말로 영양식이다. 전주시 인후동 ㈜세인푸드(대표 정희균)의 '미사랑 임실치즈피자'는 도우의 쫀득쫀득한 맛과 함께 참살이 피자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전국 60개 가맹점에서 매월 4만6000판의 피자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8년 92억원, 지난해 1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세인푸드는 도내 기업이지만 60개 가맹점 중 46개가 서울·경기·대전·충남·충북·인천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재, 지역 업체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피자업계 최초로 순쌀 도우를 개발, 국내산 재료를 고집하고 도우를 반죽할 때도 채종유(카놀라유)를 사용해 트랜스지방을 예방한 점 등이 참살이 흐름과 맞아 떨어졌다.

 

정 대표(43)는 "미사랑 임실치즈피자 한 판에는 쌀밥 2공기 반 분량의 쌀이 들어있어 어린이의 식사대용으로 손색이 없으며, 일부 소비자가 기존 밀가루 피자에서 느끼는 알레르기·아토피·소화불량·더부룩함 등의 문제점을 해결했다"면서 "피자소스는 인위적인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토마토와 10여종의 허브로 만들었고 저온숙성방식으로 쌀 도우를 숙성해 쫄깃함을 더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2006년 5월 12명의 직원이 모여 설립한 ㈜세인푸드는 7개월 뒤 바이전주 인증을 받았고 이듬해 소비자들의 권유로 바이전북 인증을 받았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한국프랜차이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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