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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짝퉁 제보하면 최대 1억 줍니다"

이랜드의 스포츠 브랜드인 뉴발란스가 거액의 상금을 내걸고 '짝퉁(모조품)' 퇴치에 나선다.

 

뉴발란스는 자체 조사 결과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동일 브랜드 제품의 80%가 가짜로 추정된다며 위조품을 만들거나 보관하는 업체를 제보하면 최대 1억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뉴발란스는 제보를 받아 적발한 짝퉁 제조업체에서 압수한 제품이 2만 켤레 이상이면 제보자에게 최대 1억원을, 1만 켤레 이상이면 5천만원을 줄 예정이다.

 

또 짝퉁 제조공장이나 보관창고를 적발하게 되면 500만∼1천만원을 지급한다.

 

뉴발란스는 9월 말까지 홈페이지에서 제보를 받되 성과가 좋으면 접수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뉴발란스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를 지키는 게 고객들을 위한 최우선의 과제라고 생각해 비용이 부담은 되지만 포상금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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