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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섬유 공장 익산 건립

(주)전방 1560억 투자

섬유업계의 선두주자 전방(주)가 익산 진출에 나서 섬유도시 익산의 제2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섬유업계의 대표주자인 전방(주)(대표이사 조규옥)와 다음달 초 투자협약을 맺고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공장 건립에 들어간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삼기면 일반산업단지내 15만㎡의 부지에 둥지를 틀게되는 전방(주)는 1560억의 사업비를 들여 단일공장으로 볼때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이를위해 지난 18일 조규옥 대표이사가 익산시를 찾아 이한수 시장과 만나 공장 건립에 따른 투자상담을 가진데 이어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 익산시와 투자협약식을 갖기로 했다.

 

전방(주)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4500억원의 매출과 함께 7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방의 이번 익산 진출은 한때 섬유산업 중심도시로 명성을 날렸던 익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섬유산업 발전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전방(주)는 지난 1935년 가네보방적 광주공장으로 닻을 올린 이후 발전을 거듭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섬유회사로 자리를 굳혔으며 전방군제(주)를 비롯 전방오토(주), (주)전산텍스, 삼동산업(주), 운산산업(주), (주)타오투어, 청도트라콘전자유한공사 등 7개 계열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전방(주) 조 대표이사는 지난 1970년대초 폐수를 처리하는 환경업체를 운영하다 국내 굴지의 방적회사 CEO에 까지 오른 섬유업계의 입지전적의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전방(주)가 익산에 진출할 경우 그동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익산지역 섬유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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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jangs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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