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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조소녀 명창·이현자 명무…창극무대 한마당

28일 오후 3시 남원국립민속국악원

(좌)조소녀 명창, 이현자 명무 (desk@jjan.kr)

이 시대 최고의 명인·명창과 함께 하는 창극 무대.

 

옛 전통 판놀음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 무대로 옮겨온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이용우)의 대표 브랜드 '신 판놀음 열두마당'이 '춘향가'를 가운데 놓고 조소녀 명창과 이현자 명무를 초대했다. 28일 오후 3시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최근 몇 년 사이 건강이 좋지 않아 무대에 자주 서지 않았던 조소녀 명창의 오랜만의 공연.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답게 자신의 장기인 '춘향가'를 펼쳐낸다. 극적이면서도 부침새와 기교가 다양한 것이 조소녀 명창의 특징. 그래서 볼거리 들을거리가 풍성하다. 고수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인 이성근 명고가 맡는다.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후보로 지정된 이현자 명무는 왕과 왕비가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뜻에서 췄던 '태평무'를 선보인다. 우리나라 춤 중 가장 기교적인 발짓춤을 가진 '태평무'는 정중동의 미적 형식을 가진 완벽한 춤으로 평가받는다. 이현자 명무의 '태평무'는 웅장함과 화려함이 더욱 돋보인다.

 

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은 창극 '춘향가'을 올린다. '광한루에서 방자가 춘향하게 건너가는 대목부터 사랑가'까지 '춘향가'의 가장 맛깔스러운 대목을 챙겼다.

 

'신 판놀음'은 민속국악원이 창극과 판소리 전문기관의 특성을 살려 판소리 다섯바탕 중심으로 제작한 새로운 공연양식. '열린 창극'과 더불어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완성도를 높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문의 063) 620-2328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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