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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산업농공단지 지원 본격화

산업·농공단지 입주업체 대표자 간담회

전북도가 내달부터 특허 등 지식재산권 지원금을 증액하고 국가계약법 개정으로 폐지된 중소기업 수의계약을 지방계약법에서 존속키로 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는 18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지방자치단체장 및 경영지원기관장 초청 산업·농공단지 입주업체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완주 지사를 비롯 송하진 전주시장, 임정엽 완주군수 등 도내 자치단체장과 김택수 전주상의 회장, 김주현 전주세무서장, 유지필 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 진대권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양해진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장, 장길호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장, 장상규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장 등 경영지원기관장 및 기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해 기업 애로 해소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벌였다.

 

김택수 회장은 이날 인삿말을 통해 "민선 5기 최대 화두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다"며 "지역 중소기업 혁신 역량 강화에 자치단체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김 지사와 송 시장 등은 "모든 의견을 적극 수용, 유관기관과 함께 기업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입주업체 대표들은 이날 △특허비용 지원 확대 △완주산단 공동주차장 설치 △전주산단 금악천 환경 개선 및 하수종말처리관로 확장 △종업원 주거 지원 △도내 이전기업과 기존기업간 세제 차이 해소 △원부자재 유통단지 조성 △인력난 해소 등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 김 지사 등은 완주산단 공동주차장의 경우 완주군 독자 추진의 어려움을 표명한 뒤 도와 함께 논의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폐수와 악취로 오염된 전주산단 금악천에 대해서는 전주산단 재생사업과 연계해 문제점을 해결하겠다고 밝혔고 종업원 주거 지원은 기업지원조례에 포함돼 있지 않아 내년에 다시 논의하자는 의견을 피력했다.

 

원부자재 유통단지 조성 건의는 이미 검토한 사항으로 참여 희망업체 부재가 걸림돌이라며 이 문제만 해결되면 적극 검토할 의지가 있음을 시사했고 인력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인력박람회를 개최해 풀어나가겠다며 업체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일일이 응답했다.

 

한편 김 지사는 간담회 말미에 "내년부터 1년에 500명씩 총 2000명에 대해 임시적으로 대졸자 인건비를 8개월간 지원할 계획이다"며 "청년층 취업난 해소에 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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