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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 그린부품개발 지원 시급

수출 경쟁력 등 고려 그린개발 정부주도 여론 높아

도내 상용차업계의 미래형 그린부품 개발사업도 정부주도로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다. 승용차의 경우 정부 투자로 광주와 울산 두곳에서 2011년부터 친환경 부품개발이 본격화되는데 반해 상용차 그린 부품개발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FTA시대를 맞아 국내시장 방어와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지원전략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자동차의 친환경 부품개발은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는 것이자 자동차 연비와 내구성·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사업이다. 이미 미국과 일본 중국 등지에서는 국가 주도로 상용차 그린 부품개발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반면 국내 자동차 기술수준은 선진국의 80%수준에 그치고 있는데다 상용차의 오염물질 배출비중이 승용차보다 높은 만큼 친환경 부품개발 필요성도 크다. 또 상용차 수입부품 의존율이 높은 점도 친환경 부품개발을 서둘러야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북도에서는 도내 상용차 및 부품업계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출전략형 미래 그린 상용차부품(Future Green Commercial Vehicle)연구개발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대상사업 심의를 신청한 상태다.

 

이 계획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초저연비 상용차부품 기술개발과 연구센터 및 복합주행성능 실증기반 구축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효율향상과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카 핵심기술, 고안전 경량화 기술개발 등을 핵심내용으로 하고 있다.

 

전북지역의 경우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 상용차 공장이 위치하고 있고, 이들 공장에서 생산하는 중형 이상(2.5톤이상, 16인승 이상) 상용차가 전국 생산량의 93%를 차지할 정도로 상용차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또한 도내 산업구조에서 상용차업계가 차지하는 비중도 큰 만큼 상용차업계뿐 아니라 전북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용차 그린 부품개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

 

도내 상용차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친환경 부품개발은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경쟁력을 얻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며 "전북이 상용차생산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전북에서 친환경부품개발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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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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