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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도내 대학 청년작가 키운다

전북도 대학졸업전 128명 참가…수상작 4명 내년 서울관서 전시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이 미래 한국 화단을 짊어질 도내 미술전공생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전라북도 대학졸업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전북대(미술학과), 군산대(미술학과), 원광대(순수미술학부 환경조각학과), 전주대(디자인학부·도시환경 미술학과·시각디자인)의 학생들 125명이 참여, 지역의 유망한 청년작가를 발굴하면서 학생들이 예비작가로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도립미술관은 대학별로 최고의 작품을 선보인 4명의 졸업생에게 '전북도립미술관장상'을 수여하며, 수상작들은 내년 1월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 전시된다. 수상작 중 두 작품은 내년 도립미술관 구입작품으로 추천되며, 나머지 두 작품은 이번 전시를 후원한 한솔문화재단에 귀속된다. 또한, 4개 대학을 대표하는 40여 점을 추려 다음달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이는 기회도 얻는다.

 

"디자인에 밀려 설 땅이 좁아지는 순수미술을 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된다.""준비기간은 짧았지만, 졸업 후 작가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 것 같다." 등 학생들의 관심은 높다.

 

이흥재 관장은 "이번 전시는 전북도립미술관 본관 외에도 서울로 이어지는 릴레이 전시를 통해 지역의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록 작품 수준이 미흡할 수도 있지만, 짧게는 10년, 30년 후 전북 미술을 이끌어갈 예비 작가들의 끼가 넘치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4시 도립미술관 1층 강당에서 열린다.

 

△ 전라북도 대학졸업전 = 12월 5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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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연 hwangj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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