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무역의 날 맞아…올해 세계 50여국에 50만톤
사진설명-(주)전주페이퍼 한인수 대표(사진 가운데)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7회 무역의날 시상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국내 최대 신문용지 제조업체인 (주)전주페이퍼가(대표 한인수)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7회 무역의날 시상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 45년간 전북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전주페이퍼는 어려운 수출환경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개척과 무역 증진에 힘써, 올해 2억4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리며 이날 2억불 수출의 탑 수상이란 영예를 안았다.
전주페이퍼는 지난 1998년 2000t에 불과했던 수출물량을 꾸준히 확대해왔고 올해에는 전체 생산량의 50%인 50만t을 수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주페이퍼는 이같은 성장세를 유지, 내년에는 3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주페이퍼가 1년동안 수출한 50만t의 신문용지를 길게 펴놓으면 그 길이가 지구에서 달까지 14번 왕복할 수 있는 약 1000만㎞에 달한다.
전주페이퍼는 지난 2008년 9월 노스케스코그로부터 분리되기 전까지 싱가포르에 위치한 노스케스코그 아시아본부에서 수출업무를 담당하면서 단지 제품을 생산하는 생산기지에 머물렀다.
하지만 노스케스코그에서 독립한 뒤 자체조직을 구성, 수출전선에 뛰어든 후 2년이 채 되기도 전에 아시아 최대 신문용지 수출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30%, 대만에서 25%, 인도에서 2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전주페이퍼는 미국과 호주 등 세계 50여개국에 신문용지를 수출하고 있다.
전주페이퍼 관계자는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지종을 개발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 끝에 2억불 수출의 탑이란 결실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아시아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신문출판용지업계 리더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다 열심히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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