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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가는 해 아쉬움, 웅장한 소리 향연에 묻고…

전주시립국악단·전주시립교향악단·김제시립합창단 송년음악회

크고 작은 음악회가 쏟아지는 12월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들이 12월 달력을 장식하한다. 가는 해 아쉬움 음악회로 달래볼까.

 

(좌)신용문 지휘자, 강석희 지휘자 (desk@jjan.kr)

 

지난 16일 전주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김인재)을 시작으로 17일 전주시립국악단(지휘 신용문), 21일 전주시립교향악단(지휘 강석희)의 송년음악회가 이어진다. 합창단은 요한 세바스찬 바하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BWV 248의 첫번째 칸타타, 미국 작곡가 대니얼 핀캄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금관앙상블과 함께 연주한다. 우리들에게 익숙한 캐럴 모음곡과 새롭게 편곡된 캐럴로 미리 크리스마스를 만난다. 전주 KBS 어린이합창단이 특별 출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도 보여준다.

 

국악단은 관현악 합주 '만파정식지곡'을 비롯해 남도민요의 백미로 불리는 '육자배기'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각종 진찬·진연에서 즐겨 올린 궁중무용'향발무'를 선보인다. 남도 가락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서용석류 3인의 해금산조', 남성 솔리스트 앙상블 T&B, 초등교사 타악 연주단 '한마루'와의 협연도 즐길 수 있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은 말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갖는다.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Titan)'을 비롯해 모차르트 서곡 '후궁으로부터의 도주'와 '바순협주곡'을 준비한다. 바수니스트 김형찬씨가 협연자로 나서 아름다운 저음을 지닌 바순의 매력을 선물할 예정이다.

 

김제시립합창단(단장 김용현)도 송년음악회를 마련한다.

 

민간교향악단 무지카까메라타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자 이일규)과 전주소리오페라단(총감독 우인택), 김제시립합창단 협연으로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들려준다.

 

'피가로의 결혼'은 모차르트의 수많은 오페라 중 최고의 걸작이자 18세기 이탈리아 코믹오페라 양식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무지카까메라타심포니오케스트라와 김제시립합창단이 '꽃파는 아가씨', '내가 만일', '메리크리스마스 인 러브',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아름다운 하모니도 선보일 예정.

 

▲ 전주시립국악단 송년음악회 = 17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전주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 = 21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 김제시립합창단 송년음악회 = 17일 오후 7시30분 김제문화예술회관

 

이화정·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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