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3 05:23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산업·기업
일반기사

사조산업(주) 순창공장 '본격 가동'

203억원 투입 20일 준공…'종합식품기업' 발판

20일 순창군 인계면 노동리에 사조산업(주) 순창공장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강인형 순창군수(오른쪽 두 번째)와 공수현 군의회 의장(맨 오른쪽),주진우 (주)사조산업 회장(오른쪽 세 번째) 등이 나란히 서 있다. (desk@jjan.kr)

순창군에 둥지를 튼 사조산업(주) 순창공장이 준공식을 갖고 장류산업 성공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순창군 인계면 노동리에 총 사업비 203억원이 투입돼 부지 5만2802㎡, 건축면적 1만7077㎡ 규모로 지난 3월 착공한 사조산업(주) 순창공장은 2동 지상3층 건물로 지난 10월 완공돼 20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을 비롯해 사조대림 이인우 사장, 사조산업 이갑숙 사장, 사조오양 김정수 사장, 이창주 전무, 박수영 본부장 등 사조그룹 관계자 10명과 강인형 순창군수, 공수현 군의장을 비롯한 기관장, 장류사업부 협력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120명이 참석했다.

 

주진우 회장은 준공식에서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사조산업(주) 순창공장 건립에 헌신한 강인형 군수와 기업유치담당 양병삼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새롭게 문을 연 공장은 원료투입실, 제품재료실, 포장실, 발효실, 기숙사, 구내식당, 회의실, 사무실, 휴식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진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순창은 대한민국 장류의 중심에서 세계 식품시장에 한국 농식품산업을 알리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서 있다"면서 "사조그룹은 이러한 '순창'이라는 지역브랜드의 확고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로 순창지역 발전에도 작은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인형 군수는 축사에서 "열악한 투자환경에도 불구하고 순창공장을 건립하신 주진우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조산업은 「사조」 브랜드와 「순창장류」 브랜드 효과에 힘입어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임을 확신한다"며 "사조산업이 순창에서 크게 성공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이 물심양면으로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사조산업 순창공장은 이번 1차공장에 203억원을 투자해 고추장, 된장, 쌈장, 춘장을 생산하게 되며, 내년에는 전통메주, 수프, 소스류를 생산하는 2차공장에 6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어 2012년에는 간장을 생산하는 3차공장에 187억원을 투자해 3년간 총 4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남근 lng6531@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