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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대중화 위해 일반인 교육방법론 정립을"

'판소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선정 7주년 세미나' 열려

판소리가 생명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일반인을 위한 판소리 교육 방법론을 정립하고, 판소리 고법 교육에 신경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유네스코연맹 전북협회(회장 윤석길)의 '판소리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선정 7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발제자 김기형 고려대 교수는 "일반인을 위한 판소리 교육 중 전통공연예술문화학교, 남원국립민속국악원, 전북도립국악원의 판소리 강습이 가장 효과적이나 체계적인 시스템과 교육 방법론이 마련돼야 한다"며 "'일고수 이명창'이라는 말이 있듯 북 치는 법에 대한 교육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발제자 채수정 이화여대 강사는 판소리 전문 교육 기관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전공 필수 수업과 별개로 판소리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독자적인 커리큘럼을 마련해야 한다"며 "학생간 소통이 가능한 '판소리 음악회'를 결성해 소통의 장을 넓히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했다.

 

채 강사는 이어 "판소리 전공자 선발 대학교는 판소리 전공자만을 위한 입학 정원이 있는 학교는 없으며, 성악으로 분류해 선발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안숙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전인삼 전남대 교수, 조주선 한양대 교수, 한승석 중앙대 교수를 포함해 4명 만이 재직중인 만큼 판소리 전공 전임 교수도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토론자로 정병현 숙명여대 교수(판소리학회장), 전인삼 전남대 교수(소리문화연구소 소장)이 참여했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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