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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학생·이웃돕기 성금 OCI 군산공장 1억원 기탁

28일 군산시청 시장실에서 OCI 군산공장 측이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오균진(moscow14@daum.net)

속보= OCI 군산공장(공장장 박준영 부사장)이 약속대로 난치병 학생돕기 5500만원과 이웃돕기 4500만원 등 총 1억원의 성금을 군산시(시장 문동신) 및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원배)에 기탁했다.

 

문동신 시장, 박준영 공장장, 장육남 OCI 군산공장노조위원장, 김원배 회장 등은 28일 오전 시장실에서 1억원의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임보영(군산 동초), 김옥진(흥남초), 김혜숙(소룡초), 정수정(나운초) 보건교사도 참석해 지역의 난치병 학생들에게 큰 희망을 선사한 OCI 군산공장 측에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보건교사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비를 제대로 감당하기 힘든 11명의 아이들을 위해 OCI 군산공장이 너무도 큰 선물을 안겨줬다"면서 "우리 보건교사들은 앞으로 난치병 학생에 대한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영 군산공장장은 지역의 난치병 학생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 공장장은 "군산공장 전 직원들이 기금을 모아 나눔행사를 펼치고 있다. 난치병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다행이다. 앞으로도 난치병 학생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배 회장은 "시민과 기업이 동참하지 않는다면 우리사회의 기부문화는 밝아지지 않을 것"이라며 "보건교사들이 난치병 학생돕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면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문동신 시장은 "군산시 차원의 복지정책은 예산문제로 인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골고룰 혜택을 주지 못할 수도 있다. 시민과 기업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한다. 특히 기업의 지원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본보는 희귀 난치병(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으로 최근에 숨진 군산 금강중 임소영양(3학년)의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난치병 학생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주문한 바 있고, OCI 군산공장은 본보에 소개된 11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50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홍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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