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향토기업인 익산의 ㈜보배가 시판 중인 소주의 병뚜껑 수거 사업을 통해 모은 성금 525만원을 익산시에 전달했다.
이한수 익산시장과 (주)보배 윤기노 대표이사는 21일 익산시청에서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박헌재 익산지역본부장,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완수 사무처장, 김원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배로 전북사랑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주)보배는 보배로 병마개를 수거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11월3일부터 금년 1월15일까지 병마개 1개당 200원을 전북사랑기금으로 보상하는 불우이웃돕기에 나서 병마개 26,237개를 수거해 보상가 525만원을 모으게 됐다.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날 전달된 성금은 익산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읍면동별 병마개 수거 실적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주)보배 윤기노 대표는 "시민의 열렬한 성원으로 향토 기업의 긍지를 새삼 느끼게 했다"면서 "이번 사업은 내고장 상품의 홍보와 판매 방법을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어 앞으로 이와 유사한 좋은 사례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57년 창립한 이 회사는 원료와 생산 공장까지 모두를 익산에 소재한 향토기업으로 전신인 보배소주의 부도(1996년)로 하이트맥주에 인수돼 하이트주조로 개명됐다가 최근 다시 '보배'로 상호 변경됐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