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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신성장동력, 어디까지 왔나] ④현대차 전주공장

R&D 발판 자동차 수출 첨병…연간 6만대 생산 돌파…1시간 8대 출고

완주군 봉동읍 현대차 전주공장의 생산라인에서 직원들이 상용차를 조립하고 있다. 현대차 전주공장(desk@jjan.kr)

2005년 2월 차선이탈 경보장치 개발 및 시험운영, 2007년 10월 F,G,H 엔진 개발 통해 상용차 완전 독립, 2009년 5월 수소연료전지버스 시범운행, 2010년 6월 전기버스 일렉시티 개발, 2010년 유로5 충족시킨 트럭·버스 출시, CNG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

 

세계 최대 규모와 첨단을 달리는 상용차 생산시스템을 갖춘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상용차 연구소로서는 국내 최대규모 상용차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주공장내 6만6000㎡(2만평)에 총공사비 400여억원을 들여 지난 96년 1월 문을 연 상용연구소는 지능형 건물시스템(IBS)을 갖추고, 400여명의 전문연구원들이 디자인에서부터 컴퓨터 엔지니어링에 의한 차량설계 및 사전제작, 차량충돌 시험연구 시뮬레이션, 차체 및 주요부품의 선행개발, 세부설계 등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완주군 봉동읍 용암리 800번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132만2000㎡(40만평)의 부지 위에 총 1조5000억원이 투자돼 연건축면적 44만6000㎡(13만5000평) 규모의 연구 및 생산설비가 가동되고 있다.

 

올해 초 현재 근무 인원은 직영 4100여명, 사내협력업체 1100여명 등 총 5200여명이며, 연간 생산능력은 버스 1만7400대, 트럭 10만7600대 등 총 12만5000대이다.

 

도내 최초의 자동차 출고센터인 현대차전주공장 출고센터는 총 23만㎡(7만평)의 부지 위에 지난해 월평균 5000여대의 승·상용 차량을 출고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006년 5만여대에 그쳤던 전주공장 생산능력을 2007년 4월 버스공장 2교대 근무제 도입과 함께 5만7000여대로 끌어올린데 이어 지난해에는 공장 설립 이래 처음으로 6만대 벽을 돌파해 6만1000대를 생산했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6일씩 거의 24시간 생산체제여서 하루 194대, 1시간에 8대 이상의 상용차를 만들어낸 것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앞으로 연간 10만 대 이상을 생산하는 세계 8위권의 상용차 전문공장으로 도약이 기대된다.

 

도내 자동차산업은 현대자동차전주공장을 비롯 한국GM, 타타대우상용차 등 완성차 3사와 187개 기업이 조업중이다.

 

지난해 전북 자동차 수출액은 30억불 규모로 2006년 이후 평균 7.9% 증가했고 JIAT(Jeonbuk Institute of Automotive Technology : 전북자동차기술원) 건립사업 등 인프라 구축사업 및 광역·지역 R&D사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자동차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종합 지원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 도내 자동차산업은 2014년까지 완성차 3사를 중심으로 특화클러스터 구축, 협력업체 유치, 수출전략형 FGCV 연구개발사업과 연계한 핵심부품기업 유치 등을 통해 2014년까지 관련기업 70개사가 늘어날 예정이다.

 

연구개발 부문에는 수출전략형 FGCV(Future Green Commercial Vehicle : 미래형 그린 상용차 부품) 연구개발사업에 2300억원, 광역권 EV핵심부품개발, 자동차 전장부품 신뢰성 인증 등 총 3500억원 규모가 추진될 예정이다.

 

전북대와 JIAT·KETI(전자부품연구원)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해 2014년까지 3600명의 자동차 및 부품산업 인력이 양성되고 관련 인프라로서 전북자동차기술원의 연구지원시설(1만4205㎡·532억원) 구축, KETI 차세대자동차전장센터 작년 개소(1498㎡·246억원), 임베디드S/W IT특화연구소 2008년 개소(100억원) 등이 이뤄졌다.

 

백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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