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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문화재단 오케스트라 교육 지원사업 발표회

클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지난해 11월부터 맹연습

지난해 11월부터 재단법인 익산문화재단이 클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진행한 '오케스트라 교육지원사업'에 참여한 남학생이 트럼펫을 연주하고 있다. (desk@jjan.kr)

재단법인 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이 클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은희천)와 함께 진행한 '오케스트라 교육 지원 학습 발표회'가 지난달 31일 전주대 리사이틀홀에서 열렸다.

 

지난해 11월부터 익산 함열에서 진행된 '오케스트라 교육 지원 사업'은 계속되는 폭설과 한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한 차례 결석 없이 모든 수업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 은희천 전주대 교수는 "수십여 명의 아이들이 악보에 없는 약속을 한 번에 지키는 그 짜릿함에 중독된 것 같다"며 "즐거움의 밀도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개월간 아이들의 기량은 얼마나 향상됐을까. 이날 무대에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 호른, 플롯 등 파트별로 다양한 악기를 다룬 아이들은 서툰 솜씨였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하나였다는 걸 보여줬다.

 

아이들을 가르친 피아노 강사들과 클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자들로 구성된 강사진들은 이날 연주회에 앞서 공연 '재밌는 클래식 음악 시리즈 - 겨울방학 음악 여행'도 가졌다. 은 교수는 이어 "이 아이들이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가지더라도 이같은 화합의 경험은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며 "익산문화재단이 지원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연습을 한 뒤 내년에 어린이 오케스트라를 창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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