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대표 강달호)이 취항 2년여 만에 국내선 탑승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스타항공은 10일 오전 8시 30분 인천공항에서 탑승객 300만명 돌파를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운의 300만 번째 고객은 삿포로(신치토세공항)로 가는 ZE6021편에 탑승한 진대호씨(37·서울시)가 차지했다.
이스타항공은 2009년 1월 7일 국내선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 이후 1년 만에 탑승객 100만 명을 돌파한 다음 6개월 만에 200만 명, 또 다시 7개월 만에 300만 명 탑승객을 돌파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처럼 짧은 시간에 탑승객 수송실적을 바꿔 쓰고 있는 성장비결에 대해 "어려워진 경제환경 속에서 고객들의 실용적인 소비심리와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위한 이스타항공의 짜릿한 가격정책이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을 내놨다.
탑승객 300만 명 돌파와 더불어 취항 3년차를 맞은 이스타항공은 전세기 형태로 운영 중인 치토세(삿포로) 노선을 3월 중 정기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국제선 정기노선의 운수권 배분에서 정부가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성장환경을 토대로 소비자들의 경제적 혜택 및 물가안정, 친서민 정책에 부응하는 합리적인 배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일본, 홍콩, 중국 등 국제선 정기노선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스타항공은 그동안 말레이시아 사락왁, 코타키나발루를 비롯해 캄보디아 씨엠립, 일본 치토세 등에 부정기편 취항을 통해 국제선 운항 노하우를 축적해왔고 지난해 하반기에는 중국 장가계에 중국적이 아닌 외국적 항공사로서는 처음으로 직항로를 개척하기도 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탑승객 300만명 돌파 및 무사고 안전운항 3만 시간 달성 이벤트로 2월 한 달 간 지정일에 한해 각 편당 선착순 50명에게 1만9900원의 운임혜택 이벤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펼치고 있으며, 이스타항공 공식트위터(@eastarjet_ZE)에서는 2월11일까지 팔로윙 이벤트를 통해 1:100 스케일의 항공기모델 및 기내담요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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