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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명창의 소리, 명무의 춤…눈물 바다에 웃음 '동동'

명인·명창, 창극을 만나다 - 신(新) 판놀음 열두마당

창극 '심청가'의 한 장면. (desk@jjan.kr)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이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진행하고 있는 상설 창극 '명인·명창, 창극을 만나다 - 신(新)판놀음 열두마당'에'심청가'를 올린다.

 

(좌)진유림 명무, 김수연 명창 (desk@jjan.kr)

 

'심청가'는 슬픈 대목이 많은 소리로 창자의 감정이 풍부하고 정교한 시김새를 구사하는 대목이 많으며, 그 사설의 문학성과 소리의 음악성이 뛰어난 판소리. 김수연 명창(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심청가' 전수조교)의'심청가'와 국립민속국악원 연주단이 선보이는 창극 '심청가'를 만난다.

 

창극 '심청가'에서는 해학성이 더해져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뺑덕이의 출연과 심청의 지극한 효심으로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선보인다. 진유림 명무(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전수조교)는 '승무'를 통해 신(新)판놀음의 완성도를 높인다. 여성적 교태미가 부각된 이매방류 전통춤 특유의 미학과 맥을 지니고 있는 승무는 달고 어르고 맺고 푸는 섬세한 춤사위를 통해 인간의 희노애락을 잘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수는 김청만 명인(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 후보)이, 반주는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이 맡는다.

 

▲ '명인·명창, 창극을 만나다 - 신(新)판놀음 열두마당'= 26일 오후 4시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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