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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일본파 속속 조기 입국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달 열리는 두 차례평가전을 위해 소집한 해외파 10명 중 소속팀 경기 일정이 취소된 일본 J리거들이 일찌감치 귀국길에 올랐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오미야 아르디자에서 뛰는 수비수 김영권은 차출 받은 해외파 선수 중 가장 이른 15일 밤 입국했다.

 

J리그가 대지진 여파로 이번 주말인 19일과 20일 예정됐던 3라운드를 포함한 3월의 전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또 같은 J리그의 공격수 조영철(니가타)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일본에서 뛰는 다른 선수들도 주말 경기가 취소돼 예정보다빨리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표팀 소집 대상 J리거는 총 6명으로 김영권과 조영철 외에 공격수 이근호(감바 오사카)와 미드필더 김보경, 골키퍼 김진현(이상 세레소 오사카 ), 수비수 박주호(이와타)다.

 

7개월여 만에 대표팀에 다시 발탁된 이근호는 15일 밤 톈진 테다(중국)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소속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31분에 동점골을 터트렸다.

 

중국 원정에 참여했던 이근호는 일본을 거쳐 조만간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다.

 

유럽 무대에서 뛰는 이청용(볼턴)은 19일 자정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부상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다른 유럽파인 기성용(셀틱)과 박주영(AS모나코)도 각각 주말 경기에 출전하고 나서 다음 주 초 입국할 예정이다.

 

소집 대상 27명 중 17명인 국내파 선수들은 19일과 20일 열리는 K리그 3라운드 경기를 뛰고 나서 소집에 응한다.

 

22일 낮 12시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모이는 대표팀은 25일 온두라스, 29일 몬테네그로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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