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현악 선율을 타고 떠나는 국악 여행' 19일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서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이 봄을 맞아 '관현악 선율을 타고 떠나는 국악 여행'을 연다.
서양 오케스트라를 접목시킨 대규모 국악 관현악 연주회로 전주시립국악단,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에 이어 대전연정국악원이 차례로 공연을 올린다.
이번 공연에는 대전연정국악원이 방문한다. 임진옥 수원대 교수의 지휘로 '대전 서곡(작곡 지원석)'으로 문을 열고 모듬북 협주곡 '타'로 닫는다. 국립창극단 박애리씨가 출연하는 '산아 산아 계룡산아(작곡 백성기)'에서는 충청도의 기상이 표현된다. '남도 민요'는 극적이고 목을 눌러 소리를 내는 창법을 많이 쓰이는 데다 심하게 떠는 소리와 꺾는 음이 특징. 김미숙 오지영 이영희씨가 맺힌 한을 풀어내는듯한 울림을 전한다. 전승희 김형준의 모듬북 장단으로 어우러진 '타'에서는 신명의 판을 펼쳐진다.
대전연정국악원은 1981년 지방 정부 최초로 설립된 국악원. 궁중음악부터 민속음악, 민속무용, 창작음악 등을 모두 망라해 국악 대중화 및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문의 063) 620-2328.
▲ 관현악 선율을 타고 떠나는 국악 여행 = 19일 오후 4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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