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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 대규모 공사 잇따라 발주

도내 발주금액 3580억원 상당…지역 건설업체 숨통 트일 듯

건설경기 침체의 여파로 도내 건설업체들이 극심한 수주난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도내 지역에서 대규모 공사를 잇따라 발주할 계획이어서 수주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LH 전북본부에 따르면 LH는 올해 도내 지역에서 모두 50건에 3580억원 상당의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71건에 535억원을 발주했던 것에 비하면 건수는 크게 줄어들었지만, 금액으로는 3000억원 이상이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도내 지역에서의 LH 발주 공사가 금액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전주·완주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본격화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해 발주계획 물량 중 100억원 이상이 넘는 대형공사 6건 중 5건이 혁신도시 조성공사와 관련된 사업이었다.

 

100억원 이상 대형공사로는 지난 1월 발주가 이뤄진 전북혁신도시 교량공사(318억원)와 1/4분기 내 발주예정인 혁신도시 하수처리시설(480억원), 2/4분기 혁신도시B 아파트 건설공사(838억원), 3/4분기 전주효자5 아파트 건설공사(945억원), 4/4분기 혁신도시 하천정비공사(198억원)·혁신도시A 아파트 건설공사(303억원) 등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거의 공사 발주가 이뤄지지 않았던 LH가 올해 대규모 공사를 잇따라 발주하면서 도내 건설업체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극심한 수주난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들의 수주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하지만 아파트 공사 등 수백억원에 달하는 대형공사의 경우 지역업체가 수주하기는 어렵다. 이렇게 되면 지역 업체들은 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면서 "지역내에서 이뤄지는 대형공사에 도내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수주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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