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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봄 향기와 함께 온 '국악과 교향악의 신명'

전주시립국악단·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위)전주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국악단 (desk@jjan.kr)

전주시립국악단(객원 지휘 백성기)과 전주시립교향악단(지휘 강석희)이 봄을 알리는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전주시립국악단은 객원 지휘를 맡는 백성기 우석대 국악과 교수의 관현악곡'예향서곡'와 '백두대간'으로 문을 열고 닫는다. 백두대간의 정신을 높이 기리는 뜻에서 만든 '백두대간'은 빠르고 경쾌한 선율이 타악과 만나면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듯. 지순자 수임당 가락타기 대표의 '흥'을 주제로 한 가야금 협주곡은 따뜻한 봄날 들판에 나간 소녀가 나비와 춤추는 광경을 연상시키는 산뜻한 곡이다. 신용문 전주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는 '한범수류 대금산조'를 통해 투박하면서도 꿋꿋하게 뻗어내는 남성적인 선율을 들려준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오랜 지기인 베토벤과 그의 음악정신을 계승한 브람스를 재해석한 무대를 내놓는다. 베토벤의 서곡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과 브람스의 교향곡 제4번 마단조 Op. 98은 서로 닮은 듯 다른 모습이다. 브람스 교향곡은 '어둠에서 광명으로' 향하는 베토벤 구도를 버리고, 어둠으로 침잠해가는 자신만의 모델을 만들었다. 유전식 한양대 음대 관현악과 교수가 합류해 다비드의 트럼본 협주곡으로 색다른 선율을 선물한다.

 

▲ 전주시립국악단 제 167회 정기연주회 - 선율 그 위를 거닐다 = 7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문의 063)281-2766.

 

▲ 전주시립교향악단 제175회 정기연주회 = 8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문의 063) 281-2748, 274-8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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