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명문 클럽 셀틱에서 뛰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22)과 수비수 차두리(31)가 함께 결장했지만, 소속 팀은 가장 먼저 승점 70을 챙기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기성용은 7일 오전(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하이버니언과의 2010-2011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다.
지난 2월 발목을 다쳐 재활해온 차두리는 최근 정상의 몸 상태를 회복해 리그 복귀를 준비 중이지만 이날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셀틱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진 앤서니 스토크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게리 후퍼가 두 골을 보태는 등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넣어 하이버니언을 3-1로 제압했다.
22승4무3패(승점 70)가 된 셀틱은 하루 먼저 경기를 치렀던 레인저스(22승2무5패·승점 68)에 다시 2점 차로 앞서며 선두로 복귀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